월드패션 | 2018-05-08 |
구찌, 뉴욕 소호에 크리에이티브 철학 담은 '구찌 우스터' 오픈
155년 역사의 연필 공장에 최신 기술 결합...영화, 패션, 예술적 공간으로 재탄생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가 지난 6일(현지시간) 뉴욕 소호에 ‘구찌 우스터(Gucci Wooster)’를 오픈했다.
'구찌 우스터'는 절충주의를 따르는 「구찌」의 크리에이티브한 철학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약 1만 평방 피트(약 930 제곱미터) 크기의 새로운 공간으로, 뉴욕 소호에서만 느낄 수 있는 음악, 영화, 문학, 패션, 예술에 대한 자유분방한 정신을 담고 있다.
특히 '구찌 우스터'가 오픈한 장소는 연필 공장으로 쓰였던 155년의 역사를 간직한 유서 깊은 곳으로, 연필 공장이 자아내는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함과 동시에 최신 기술을 결합해 재탄생했다.
'구찌 우스터'에는 전 세계 최초로 다양한 패브릭과 컬러 조합의 색다른 이니셜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찌」의 새로운 DIY 존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전통적인 힙합 아티스트 대퍼 단(Dapper Dan)을 위한 컬렉션을 다른 지역보다 두 달 먼저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방문객들은 「구찌」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일즈 담당자인 ‘구찌 커넥터(Gucci Connectors)’를 통해 새롭고 감성적인 방식으로 브랜드와 제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인터랙티브 LED 벽면과 3D 스크린룸 또한 경험할 수 있다.
3D 스크린룸에서는 '구찌 우스터'의 오픈을 기념해 유명 컨템포러리 아트 미디어인 프리즈(Frieze)와 협업한 우창(Wu Tsang) 감독과 아담 소카 켈러(Adam Csoka Keller) 감독의 「구찌」 필름이 공개되기도 했다.
한편, '구찌 우스터' 오프닝 행사에는 가수 리한나(Rihanna), 배우 겸 뮤지션 자레드 레토(Jared Leto), 스타일 아이콘 알렉사 청(Alexa Chung), 디자이너 대퍼 댄(Dapper Dan), 떠오르는 힙합 아티스트 에이셉 라키(A$AP Rocky), 케어링 그룹의 회장 겸 CEO 프랑소와 앙리 피노(François-Henri Pinault)와 그의 아내이자 배우인 셀마 헤이엑 피노(Salma Hayek Pinault) 등이 참석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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