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2018-05-07

[리뷰] 90년대 레트로의 재발견, 2019 프라다 크루즈 컬렉션

2019 프라다 크루즈 컬렉션은 90년대 레트로의 클래식한 프라다 미학의 재발견이었다. 스트리트와 스포츠 무드의 레퍼런스는 프라다의 미니멀적인 요소와 접목해 밀레니얼 세대에 맞게 변주되었다.



 

몇 주전 이탈리아의 패션 파워하우스 돌체&가바나는 뉴욕의 랜드마크인 프라다 뉴욕 본사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패션쇼를 선보이며 주말동안 뉴욕을 점령했으며 지난 5월 4일(현지시간) 금요일 밤에는 프라다의 2019 크루즈 컬렉션이 뉴욕에서 개최되었다.

 

이탈리아 태생의 돌체&가바나와 프라다는 모두 고향을 테마로 런웨이를 쇼를 선보였다. 돌체&가바나의 화려한 런웨이 쇼는 맥시멀한 디테일이 특징이었지만, 프라다의 2019 크루즈 컬렉션은 맥시멀을 한꺼풀 벗긴 듯한 미니멀한 디테일을 선보였다.

 

 

오랫동안 화려한 크루즈 쇼에서 떠나 있었던 미우치아 프라다는 밀레니얼 세대를 잡기위한 럭셔리 마켓 경쟁구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그래서 지난해 6월 프라다 남성복 쇼에서 여성 크루즈 라인을 선보인 미우치아 프라다는 지난해 밀라노에서 2018 리조트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어 2018 크루즈 컬렉션을 위해 프라다 뉴욕 본사를 선택했다.

 

 

프라다가 현실에 기반을 둔 이번 크루즈 컬렉션은 맥시멀 트렌드와 상반된 1996년 봄/여름 컬렉션을 90년대 복고 버전으로 응용한 심플하면서 매력적인 프라다의 재발견이었다.

 

모든 룩에서는 90년대 느낌이 물씬 풍겼다. 골반에 걸쳐서 입는 미니스커트, 터틀넥보다 짧은 기장의 모크넥(mockneck) 위에 레이어드된 탱크탑 그리고 긴 스트레이트 스커트 등 90년대 복고를 클래식하게 재해석한 스타일을 다수 선보였다.

 

미우치아 프라다는 심플하지만 구조적인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짧은 스커트와 골반에 걸쳐서 입는 팬츠와 매치한 트림 재킷이 돋보였으며, 스트리트와 스포츠 무드의 레퍼런스는 프라다의 미니멀적인 요소와 접목해 밀레니얼 세대에 맞게 변주되었다. 

 

 

이지한 오버사이즈 가죽과 스웨이트 트렌치 코트 그리고 거대한 트래퍼 햇은 실용적이었으며 리조트 시즌은 결국 겨울 시즌을 겨냥한 것이기 때문에 얇은 니트는 패턴이 있는 슈트와 멋지게 레이어드되었다. 2018년 가을/겨울 기성복 컬렉션을 주도했던 네온 디테일은 파이핑과 트림 디테일로 계속 이어졌다.

 

이번 크루즈 컬렉션에 선보인 아이템 대부분은 이전 프라다 클래식을 재해석했다. 아마도 미우치아 프라다가 90년대 복고풍으로 현재의 밀레니얼 세대 열풍에 보내는 메시지였다. 두툼한 로퍼, 90년대 풍의 '어글리' 패턴, 스포티한 가죽 폴로, 세련된 백팩 등이 대표적이었다.

 

 

전체적으로 미우치아 프라다는 단지 90년대의 원형 반복이 아닌 새로움으로 디자인했다. 20년 전 그녀의 컬렉션은 구조회된 미니멀리즘을 보여주는 경향이 강했지만 아주 심플한 룩들은 다소 지루했었다.

 

이번 크루즈 쇼에서 그녀는 평범한 검은색 스웨터와 긴 오파크 브라운 스커트를 매치한 스타일로 패션쇼를 시작했는데, 이는 캐주얼한 섹시함은 물론 부드러운 드레스를 입은 분위기도 함께 연출했다.

 

또한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실용적인 옷을 다수 선보인 프라다의 2019 크루즈 컬렉션은 세련되고 효율적인 가죽 코트를 포함 스마트하고 다양한 다기능 아우터웨어를 단수 선보여 리얼리티에 대한 판타지는 현실이 되었다

 

동시에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해 미우치아 프라다는 90년대보다 장식에 더 많은 관심을 보였다.

 

옷 뿐 아니라 다양한 장식적 요소와 유쾌하고 거대한 패딩 트랩퍼 모자 그리고 기묘하게 반짝이는 호스 등이 대표적이었다. 옆으로 감싼 마이크로 미니는 복잡하지 않은 수직 러플과 최신 포켓 로고로 장식되었고 컬러 블록의 폴로 셔츠는 치장을 한 플래킷 러플이 돋보였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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