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8-05-04 |
이번엔 거대한 모형 선박! 2018/19 샤넬 크루즈 컬렉션 무대 '상상 그 이상'
매시즌 상상 이상의 런웨이 무대 퍼포먼스로 유명한 샤넬은 2018/19 샤넬 크루즈 컬렉션에 실물 크기의 거대한 모형 선박을 등장시켜 다시 한번 화제를 모았다.
샤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칼 라거펠트는 매번 창조적인 무대 연출로 전세계적인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5월 3일(현지 시간) 파리 그랑 팔레에서 개최된 2018/19 샤넬 크루즈 컬렉션 런웨이 무대에는 인명 구조 백과 다양한 노티컬 스트라이프가 가득했으며 실물 크기의 거대한 모형 선박을 등장시켜 화제를 모았다.
프랑스 리비에라 해안에 있는 가브리엘라 샤넬의 여름 별장 '라 파우자(La Pausa)'로 명명된 실제 크기의 여객선은 패션 하우스의 항해(nautical)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시즌 크루즈 컬렉션의 멋진 배경이 되었다.
흰 수염을 기른 칼 라거펠트와 샤넬 패션 스튜디오 디렉터 버지니 비아르가 피날레 무대에서 샤넬 여객선에 탑승하자, 관객들은 이 멋진 순간을 기록하기 위해 일제히 스마트폰 후레시를 터트렸다.
컬렉션에는 리비에라 해변을 연상시키는 다양한 화이트와 네이비 스트리이프, 베레모, 밀집 모자 등이 등장했으며 샤넬의 시그너처인 트위드도 스커트 슈트와 드레스 형태로 다수 선보였다. 또한 거의 모든 룩에 화이트 타이즈가 등당해 눈길을 끌었다.
액세서리는 외양선에서 힌트를 얻었고 부양 장치로 부터 영감을 얻었다. 특히 인명 구조 백이 눈길을 끌었다.
이번 2019 크루즈 컬렉션 앞 좌석에는 반짝이는 블랙 턱시도 드레스를 입은 커스틴 슈트어트와 릴리-로즈 뎁, 커스틴 스튜어트 등 샤넬 뮤즈들이 자리했다. 샤넬의 2019 크루즈 컬렉션은 리도 데크의 애프터파티로 마무리되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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