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8-04-27 |
올해는 팬츠 슈트가 대세! 지지 하디드, 개나리 팬츠슈트로 '봄바람'
이제 완연한 봄이다. 지지 하디드는 개나리를 연상시키는 머스타드 컬러의 팬츠슈트를 입고 봄처녀로 변신했다. 화려한 컬러와 매니시한 느낌의 조합은 네오 페미니즘의 색다른 멋을 연출했다.
이제 셀러브리티들이 드레스 대신 팬츠슈트를 선택하는 모습은 더 이상 낯선 풍경은 아니다. 지난 1년 반 동안 스트리트와 베스트 드레서 유명 인사들 사이에서 팬츠 슈트는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밀레니얼 세대를 대표하는 지지 하디드 역시 예외는 아니다.
슈퍼 모델 지지 하디드는 지난 4월 26일(현지시간) 수요일 밤 테니스 여제 세레나 윌리암스의 삶에 대한 내면의 모습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영화 '빙 세레나' HBO 시사회에서 머스타드 컬러의 팬츠슈트를 입고 전형적인 봄맞이 패션을 선보였다.
먼저 블레이저는 원 버튼 단추와 사이트 포켓으로 미니멀한 느낌을 연출했고 반면에 투라우저는 앞 쪽의 스티치 디테일이 돋보인다. 또한 크리스찬 루부텡의 펌프스를 과시하기위해 바지의 아래자락을 접었다.
한편 여동생인 벨라 하디드 역시 언니와 차별화된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캐주얼한 방식의 팬츠슈트 룩을 선보였다. 벨라 하디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이것은 지금까지 본 가장 가슴 셀레고, 감성적이고, 개인적인, 아름다운 다큐멘터리 중 하나"라며 셀레나 윌리암스를 지원 사격했다.
벨라 하디디는 톰 포드의 심플한 블랙 팬츠슈트와 화이트 탑을 입고 세레나 윌리암스를 의미하는 금빛 'S'핀으로 장식했으며 두춤한 샤넬 스니커즈로 스타일을 마무리했다.
한편 지지 하디드는 여동생 벨라 하디드, 셀레나 윌리암스와 함께 카메라 앵글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특히 지지 하디드의 밝은 컬러의 의상과 다크한 립스틱은 부조화 속 조화를 연출했다. 벨라 하디드는 샤넬에서 영감을 받은 듯한 롤빵 머리를 연출했다.
지지 하디드의 팬츠슈트 룩은 뉴욕에도 완연한 봄이 왔음을 보여주었으며 자신의 'S' 브로치로 세계적인 테니스 여제 셀레나 윌리암스에게 경의를 표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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