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1-04-06 |
신원, 베트남에 제 2공장 완공
니트 수출 전문 … 80개 라인에 연간 6천만장 생산
신원(대표 박성철 회장)이 지난 4월 4일 베트남 하노이 인근 타이응우옌(Thai Nguyen)성 내 송콩(Soncong)시 공장 부지에서 80개 라인 규모의 니트 제품 수출 공장을 완공했다.
신원은 현재 베트남 빈푹성에 70개 라인 규모의 니트 제품 수출 공장을 가지고 있으며 베트남 제 1공장인 빈푹성 공장에 이어 제 2공장인 송콩 공장 완공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니트 제품 수출 공장을 운영하게 됐다.
이번에 완공한 송콩 공장은 전체 생산 기계의 최신식 자동화 설비로 세계 최고 수준의 니트 공장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 공장은 80개의 봉제 라인 설비 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연간 6천만장 규모의 생산 공장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송콩 공장은 총 투자 비용 2천500만 달러, 총 근로자 6천여 명이 근무하게 된다.
또한 이 지역은 베트남 최대의 교육 도시라는 특성상 근로자 전체 인원의 약 25% 이상이 초대졸 및 전문 기능대 졸업자로 구성되어 있고, 타 지역에서 고향으로 돌아오는 경력 직원이 많아 입지적으로 매우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는 지역이다.
한국의 대다수 패션 기업들이 하노이와 호치민 등에 봉제 공장을 건립하고 있지만, 신원은 이들 도시 보다 인건비가 저렴하고 입지조건이 양호한 타이응우옌성의 송콩시에 제 2공장을 완공했다. 또한, 이곳은 새로운 산업단지로 개발중인 지역이기 때문에 토지 비용이 저렴하고 각종 자치구 지원 및 세제혜택 등의 장점이 있어 베트남에서 새로이 각광 받는 생산 거점이다.
한편 이날 완공식에는 신원 박성철 회장과 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 한국 및 현지기업 대표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신원의 박성철 회장은 “베트남은 8%대의 고도 성장을 실현하면서 중국, 인도에 이어 아시아 고성장국으로 부상했으며, 외국인 투자의 급증으로 post BRICs중 가장 주목 받는 신흥 시장의 위치에 올라섰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베트남에 위치한 빈푹성 공장과 송콩 공장을 이용하여 신원의 니트 제품 경쟁력을 세계 최고로 끌어 올릴 것이며, 두 지역의 공장을 신원 니트 제품 생산의 전략적 기지로 활용하면서 보다 확대 되고 있는 베트남과의 경제 협력에 힘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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