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 NEW | 2018-04-18 |
브렌우드, 정장 이제 물세탁 가능 '워셔블 수트' 출시
흡습속건 뛰어난 울혼방 소재에 형태 복원력 높은 시로셋 가공법 사용한 수트
코오롱FnC가 전개하는 남성복 브랜드 「브렌우드」에서 물세탁만으로 관리가 가능한 정장 재킷과 팬츠 ‘워셔블 수트(Washable Suit)’를 선보인다.
정장의 재킷과 팬츠 모두 손빨래나 드라이클리닝을 할 필요 없이 세탁기에 40도 이하 물세탁만으로 관리가 가능한 「브렌우드」의 ‘워셔블 수트’는 일반적으로 물과 세탁기에 약한 정장의 고정관념을 깬 상품이다.
워셔블 수트는 소재는 물론 차별화된 공법을 사용해 완성됐다. 물세탁이 가능하도록 전체적으로 흡습속건이 뛰어난 울혼방 소재를 적용했으며, 어깨 패드와 심지 등 부자재에는 경량의 폴리메쉬 타입의 소재를 적용해 세탁 후 옷의 틀어짐을 방지했다.
또한 형태의 복원력을 높이기 위해 영구가공(퍼머넌트 프레스) 효과를 내는 특수 형태의 안정공법인 시로셋 가공법으로 마무리했다. 컬러는 네이비와 그레이 두가지로 구성되며, 재킷과 팬츠 세트 한 벌 가격은 47만원이다.
시로셋 가공은 울의 형태 안정화 가공기술로 울 섬유의 독특한 케라틴(단백질) 분자를 화학적 처리에 의해 영구적으로 고정시켜주는 공법으로 세탁 후 주름이 잡히거나 모양이 망가지는 것을 방지하는데 효과가 있다.
세탁 과정도 간편하다. 세탁물을 온수(40°C 이하)로 설정하고 세제는 중성세제를 사용해 울코스를 선택 한 후 탈수시간을 3분 이하로 설정하면 된다. 세탁에서 탈수까지 모두 세탁망에 넣은 채로 사용해야 하며, 반드시 단독으로 세탁해야 하는 것이 포인트다. 건조은 옷걸이에 걸어 그늘진 곳에서 자연 건조하면 된다.
손으로 짜거나 건조기를 사용하는 것은 불가하며, 고온 다림 시 제품 변형이 발생할 수 있어 120°C 이하의 온도에 얇은 헝겊을 덧댄 후 스팀 다림질하는 것을 권한다.
이에 대해 「브렌우드」의 김기관 브랜드매니저는 “이른 무더위가 예상되는 올 여름을 겨냥해 소재와 가공을 차별화해 새로운 제품을 내놓았다"며 “가정용 세탁기로 쉽게 관리가 가능해 드라이클리닝에 들어가는 세탁비용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땀과 먼지 등으로 정장의 관리가 어려운 하절기 잇 아이템(IT ITEM)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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