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8-04-18 |
스텔라 맥카트니, 위민 오브 비전 '인도주의상' 수상
영국 패션 디자이너 스텔라 맥카트니는 오는 5월 열리는 데이비드 린치 재단 주최의 제2회 '선견지명이 있는 여성들(Women of Vision)' 오찬에서 인도주의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영국을 대표하는 지속가능 패션 디자이너 스텔라 맥카트니는 패션 산업에 대한 기여와 도움이 필요한 여성들에 대한 지원을 인정받아 오는 5월 데이비드 린치 재단이 주최하는 제2회 '선견지명이 있는 여성들(Women of Vision)' 오찬에서 인도주의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최근 커링 그룹으로 부터 자신이 만든 브랜드 지분 50%를 인수해 런칭 17년만에 브랜드 오너가 된 디자이너는 지난해 12월애는 지속가능 패션을 지속적으로 홍보한 노력을 인정받아 영국패션협회가 주최한 2017 패션 어워즈에서 새롭게 마련된 '혁신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인도주의상(humanitarian award)은 자신의 지혜와 삶의 경험과 행동을 통해 여성과 어린이들의 삶은 변화시킨 개인이나 단체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지난 해 처음 열린 제1회 '선견지명이 있는 여성들(Women of Vision)' 오찬의 인도주의상은 브라질 출신의 슈퍼모델 지젤 번천이 수상했다.
이 행사는 오는 5월 8일(현지시간) 데이비드 린치 재단 위민스 헬스 이니셔티브 주최로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며, 세계적 붐을 일으킨 초월명상(Transcendental Meditation, 특정 단어나 어구를 반복해서 조용히 읊조리는 방법) 기술을 통해 가정 폭력 및 성폭행 피해 여성 및 아동들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스텔라 맥카트니는 재단과 패션 콘테스트와 관련된 제휴를 맺었다. 우승자에게는 스텔라 맥카트니 뉴욕 매장에서 2,500달러 상단의 상품권이 주어지며, 패션 산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 다른 VIP와 디자이너들과 함께 티 타임을 갖게 된다.
스텔라 맥카트니는 2001년 브랜드를 출시한 이후 맨해튼, 런던, 파리, 밀라노, 도쿄, 상하이, 베이징 등 전세계에 걸쳐 51개 이상의 독립 매장을 오픈했다. 최근에는 브랜드의 남성복 컬렉션을 처음 선보여 주목을 받기도 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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