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8-04-17 |
로에베, 시드니 톨레다노 회장으로 임명
로에베는 크리스찬 디올 CEO를 역임한 시드니 톨레다노를 신임 회장으로 임명했다. 지난해 말 크리스찬 디올에서 20년간의 임기를 마친 그는 1980년대 부도 위기에 놓였던 디올을 거대 패션 기업으로 키운 인물이다.
스페인 브랜드 로에베는 전 크리스찬 디올 CEO 출신인 시드니 톨레다노를 이사회 의장으로 임명했다. 또한 럭셔리 산업의 베테랑 시드니 톨레디노 회장은 브랜드 크레이에티브 디럭터 조나단 앤더슨에게 자문을 할 예정이다.
한편 베르나르 아르노의 딸 델핀 아르노 LVMH 그룹 이사는 이사회 멤버로 재신임되었으며, 지난 10년간 베르나르 라르노 회장의 고문직을 맡았던 LVMH 그룹의 패션 부문 회장 겸 CEO 피에르-이브 러셀은 회사를 떠났다.
다올을 떠난 시드니 톨렌다노는 올해 초 패션 브랜드 로에베, 셀린느, 겐조, 마크 제이콥스, 에밀리오 푸치 등 8개 브랜드를 관장하는 LVMH 패션 부문 회장인 피에르-이브 러셀을 대신해 업무를 수행했었다.
로에베는 남성복과 여성복 향수 뿐 아나라 기성복과 액세서리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1846년에 설립된 럭셔리 브랜드 로에베는 현재 스페인 마드리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세계 30여개국가에 15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홍콩, 상하이, 도쿄에 자회사가 있다.
로에베는 1996년부터 LVMH 그룹이 소유하고 있으며 프랑스 럭셔리 대기업 LVMH 그룹의 매출은 2018년 1분기에 108억5천4백 유로(약 14조 3,548억원)을 기록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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