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2011-04-05

EFC(에스콰이아)

변신과 혁신으로 제 2 전성기 맞는다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에스콰이아(대표 조원익)가 최근 사명을 EFC(Esquire Fashion Company)로 변경하고 또 한번의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그 동안 브랜드명과 동일하게 사용해오던 사명 에스콰이아 대신 새로운 사명인 EFC는 대한민국 대표 패션 브랜드의 위상을 이어가겠다는 의지와 명확하고 차별화된 커뮤니케이션으로 고객들과 소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전문 경영인 체제로 돌입하면서 EFC는 핵심 사업인 제화와 잡화만 남겨두고 나머지 사업은 정리하는 등 대대적인 리뉴얼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제화 사업부에서는 기존 브랜드를 업그레이드함과 동시에 「내추럴라이저」와 「젤플렉스」 등 신규 고급 수제화 브랜드에 집중한다.

콜렉션 사업부는 「소노비」의 볼륨 확대를 이끌고 신규 브랜드 「헬레닉 제인」과 「어 드레스」등에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전개를 펼쳐 나갈 방침이다.

이 같이 EFC는 핵심 브랜드가 트렌드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 위해 전담 매니저 제도를 지난해부터 도입하고 보다 전문화되고 선진화된 시스템으로 접근하고 있다.    

「내추럴라이저」 「젤플렉스」 EFC 역사와 전통 잇는다

미국 직수입 패션 컴포트 슈즈 「내추럴라이저」는 컴포트화에 패션을 더한 슈즈로 여성스럽고 편안한 착화감으로 여성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특히 세련되고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20~30대 직장 여성의 잇 슈즈로 조용한 반란을 일으키고 있는 「내추럴라이저」는 올해 매장 수를 더욱 늘려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올해는 별도 남성 라인을 런칭한다. 남성 라인은 EFC가 단독으로 라이선스로 전개하는 것으로 50년 전통의 구두 명가의 노하우로 개발과 생산 전반을 책임지게 된다.

컴포트 캐주얼 슈즈인 「젤플렉스」는 8mm 신소재 쿠션을 압축해 만든 특수 충격보완용 소프트 쿠션인 젤 패드가 가장 큰 자랑이다. 젤 패드는 일반 패드와는 달리 발 모양대로 젤이 함께 움직이기 때문에 걸을 때마다 충격을 완화, 편안함을 극대화시켜 전 연령층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70억 매출을 기록한 「젤플렉스」는 올해 100억원 이상을 목표로 공격적인 영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올해는 남성 맞춤 수제화 브랜드 런칭으로 EFC에 고급화 바람을 불러일으킬 계획이다. 제화 장인이 직접 구두를 디자인하고 한땀 한땀 제작하게 될 이 브랜드는 타 수제화 브랜드로 이탈됐던 고객들을 유입시키고 VIP 남성들의 패션 수요를 잡아 신 시장 개척에 나설 방침이다.

디자이너 감성 담은 신규 브랜드 잇따라 런칭

제화 사업부에 비해 소극적인 전개를 펼쳤던 콜렉션 사업부는 올해 패션 디자이너 홍승완을 크리에이티브디렉터로 영입하고 디자이너 감성을 불어넣은 신규 감성 브랜드로 잡화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이번 시즌부터 「에스콰이아」 매장에 숍인숍으로 전개하고 있는 신규 브랜드 「헬레닉 제인(Hellenic Jane)」은 동서양의 미를 상품에 조화롭게 풀어내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헬레닉 제인」은 페미닌하고 클래식한 감성에 트렌디함까지 접목한 브랜드로 변화된 EFC의 모습을 투영한 브랜드이다.

현재 소프트하고 시크한 컬러와 디자인으로 젊은 고객들을 「에스콰이아」로 유입시키는데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기존 고객 또한 반응이 좋아 6월부터는 단독 매장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헬레닉 제인」은 「셀린느」와 같은 해외 유명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 활동을 해 온 라이프스타일 일러스트레이터 ‘이작(IZAK)’과 코웍한 라인을 선보인다.

「헬레닉 제인」의 브랜드 이미지에 ‘이작’만의 믹스 앤 매치와 크로스 컨셉으로 제품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줄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의 라인 출시 예고에 벌써부터 반응이 뜨겁다.      

또한 EFC는 올 F/W에는 남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어 드레스(a dress)」를 런칭한다. 「어 드레스」는 남성의 변화된 테이스트를 만족시켜 주는 남성을 위한 브랜드로 ‘네오 클래식 라이프스타일’ 컨셉에 맞춰 구두와 가방, 넥타이, 재킷, 셔츠, 문구류 등 다양한 제품이 전개된다.

이에 대해 콜렉션 사업부 박병철 이사는 “「어 드레스」는 보는 것에 그치는 제품이 아닌 직접 만져보고 착용하고 싶을 정도로 클래식과 트렌디함이 어우러진 감도 높은 브랜드이다”며 “유틸리티를 강조한 제품 라인으로 고객들에게 실용성과 디자인 모두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드레스 슈즈가 40만원대, 캐주얼화 20만원대, 지갑 10만원대, 가방은 20만원대 등 고감성의 제품이지만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여 남심(男心)을 사로잡을 방침이다.

또한 여러 분야의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과 다양한 접근으로 펀(Fun)한 요소까지 가미한다는 계획이다.

「어 드레스」의 제품은 오는 3월 29일에 열리는 서울패션위크의 홍승완 쇼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EFC는 「에스콰이아콜렉션」의 저가 세컨 라인으로 패셔너블한 캐릭터 라이선스 브랜드 「ESQ」도 동시에 전개할 예정이다.

EFC, 유통 업그레이드 완료


상품력 강화와 함께 EFC는 편집숍과 온라인 채널을 통해 유통 확대를 꾀하고 있다.
EFC는 지난해 5월 기존 「에스콰이아」 의정부 매장을 리뉴얼한 잡화 편집숍 ‘큐브 27’을 오픈했다. ‘큐브 27’은 27세의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한 EFC의 새로운 도전이자 다양한 소비자들 흡수시키기 위한 시발점으로 앞으로 편집 매장 확대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올해는 온라인 쇼핑몰 오픈으로 유통망 확대를 이끈다. 5월초 오픈 예정인 EFC 잡화 전문 온라인 쇼핑몰은 자사 브랜드뿐만 아니라 타 잡화 브랜드도 참여시켜 차별화되고 전문화된 시스템을 구축해 온오프 연계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킬 방침이다.

이 같이 다각적인 노력으로 지난해 1천913억원으로 마감한 EFC는 올해 기존 브랜드에 대한 리뉴얼 작업과 핵심 경쟁력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더 큰 성장을 예고하며 2천2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경아>  

Related

News Ranking

  • Latest
  • Popular
  1. 1.황신혜, 모델도 기죽일 가을 핏! 스트라이프와 와이드 팬츠 완벽 가을 외출룩
  2. 2.한고은, 스웻셔츠가 빛날 때! 꾸안꾸 볼캡 반려견과 해방촌 가을 나들이룩
  3. 3.고아라, 샤넬백 들고 룰루랄라! 트렌치 맛 제대로 쇼츠에 트렌치코트 여행룩
  4. 4.블랙핑크 리사, 시선 올킬 망사 패션! 파리 홀린 로맨틱 망사 투피스룩
  5. 5.모델 아이린, 크롭 톱 파리의 잇걸! 복근 드러낸 비교불가 모델 핏 스트릿룩
  6. 6.박신혜, 예쁜 엄마의 손받침 3종 세트! 반할 수 밖에 트위드 셋업 슈트룩
  7. 7.이현이, 운동회에서도 모델 핏! 꾸안꾸 기럭지 후드 스웻셔츠 나들이룩
  8. 8.신혜선, 여리여리 H라인 블랙 실루엣! 젓가락 몸매 그대로 셔츠 원피스룩
  9. 9.이시영, 파리는 가을 없이 겨울!? 시어링 재킷으로 갈아 입은 파리 외출룩
  10. 10.신세계, 호주 미쉘울과 협업…스튜디오 톰보이, 보브 등 최고의 울 제품 제안
  1. 1. [패션엔 포토] 블랙핑크 제니, 머플러 휘날리는 Y2K 잇걸룩! 파리 샤넬쇼 출국!
  2. 2. 블랙핑크 제니, 샤넬쇼의 잇걸! 파격 금발머리 하의실종 니트룩
  3. 3. K스타를 모셔라! 제니·지수·하니·혜인·윤아·신민아·배두나·공효진 패션위크 스타...
  4. 4. [패션엔 포토] 김지원, 이젠 드레스의 여왕! 명동 난리난 우아한 컷아웃 드레스룩
  5. 5. 금발의 제니, 옆에 누구? 샤넬쇼 프론트-로우 환상의 절친 투샷
  6. 6. 안은진, 오버핏 니트가 빛날 때! 수수하게 멋낸 브이넥 니트 스웨터 데일리룩
  7. 7. 한혜진, 이현이·박나래·이시언·서장훈·배정남과 함께 미리 보는 2025년과 패션 트...
  8. 8. 장원영, 오드리 햅번인줄! 미우 미우의 잇걸 복고풍 꽃무늬 원피스룩
  9. 9. 김세정, 또 한번 흥행예고 로맨스 퀸! 파워풀한 커리어우먼 시크 슈트룩
  10. 10. 박신혜, 빌려쓴 모자와 툭 걸친 블루종 재킷! 예쁜 엄마의 가을 여친룩

Style photo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