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2018-04-13

'데님의 여왕' 다코타 & 엘르 패닝 자매의 데님 스트리트 스타일

미국의 국민 여동생, 10대들의 워너비 스타 다코타 & 엘르 패닝 자매는 핫한 스트리트 스타일로 주목받고 있다. 가장 미국적인 아이템 데님을 가장 미국스럽게 소화하는 데님의 여왕이다. 이들 자매의 스트리트 스타일을 만나보자.



 

발이 매력적인 미국 국민 여동생 다코타 & 엘르 패닝 자매는 걷기 시작하면서부터 연기와 모델 활동을 시작했다.

 

2000년 드라마 'ER'로 연기를 시작해 2001년 영화 '톰 캣'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할리우드로 데뷔한 언니 다코타 패닝은 같은 해 영화 '아이 엠 샘'의 주인공으로 출연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 영화에서 여동생 엘르 패닝은 다코타 페닝의 아기 역으로 잠깐 등장한다. 이후 다코타 패닝은 영화 '맨 오브 파이어'와 '런어웨이즈', '뉴문'을 비롯해 지금까지 약 30여편 이상의 영화에 출연했다.

 

4살 아래 동생 엘르 패닝도 현재 할리우드 배우로 활동하며 언니의 발자취를 그대로 따라가고 있다. 다른 점이라면 언니보다 큰 키(175cm)로 모델 활동을 하기 때문에 패션쇼 런웨이에서도 만날 수 있다. 지난 2001년 영화 '아이 앰 샘'으로 데뷔한 엘르 패닝은 영화 '이상한 나라의 피비',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 등으로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졌다.

 

 

패닝 자매는 그들만의 하이-패션 감각으로 선보이는 레드 카펫 스타일은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들 자매는 마르케샤부터 로다테와 마크 제이콥스에 이르기 다양한 디자이너들의 제품을 입고 늘 화려하면서도 미묘한 룩을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레드 카펫과 달리  '오프 듀티' 스타일은 아메리칸 캐주얼 데님을 자주 선보이며 진정한 '데님 여왕'으로 사랑받고 있다. '데님 여왕'이라는 의미는 패닝 자매는 많은 데님을 가지고 있는 데님 마니아라는 의미는 아니다. 워너비 스타로서 데님 아이템을 아주 잘 착용한다는 의미다.

 

 

이들 자매는 허리에 묶은 하늘하늘한 베이비돌 드레스부터 버튼-프론트 스커트, 캐나디언 턱시도, 플레어 팬츠, 보헤미안 스타일에 이르기까지 단순히 보이프렌드 진을 스타일링하는 그 이상의 많은 데님 코디법을 선보였다. 또한 다코타와 엘르 패닝 자매는 사실상 70년대 트렌드를 반영한 거의 모든 데님 아이템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이들의 스트리트 스타일은 미국 청소년들의 원너비 스타로 영감이 원천이 되기도 한다. 뉴 패션 아이콘으로 급부상한 패닝 자매의 데님 스타일링 노하우를 소개한다.


1. 와이드-레그 샴브레이 점프슈트


뉴욕에서 활동하는 브랜드 '크리에이쳐스 오브 더 윈드'가 주최한 디너 파티에 참석한 엘르 패닝은 브랜드의 데님 점프 슈트를 입고 여기에 플랫폼과 펑키한 백을 매치해 70년대 클래식을 연출했다.





2. 하늘하늘한 시폰 세트


엘르 패닝은 같은 색조의 주름을 잡은 하늘하늘한 쇼츠에 허리 부분을 앞으로 묶은 버튼-다운 셔츠를 매치하고 여기에 화이트 스니커즈와 구찌 백, 가는 골드 초커를 매치했다.





3. A-라인 드레스


허리를 조인 A-라인 플리츠 데님 드레스를 입은 엘르 패닝은 밝은 컬러톤의 크로스바지 백과 플랫 슈즈와 같은 심플한 액세서리로 스타일을 마무리했다.




4. 크롭트 진


엘르 패닝처럼 두툼한 웻지 힐과 데님을 매치하든 혹은 다코타 패닝처럼 발레 플랫 슈즈를 매치하든간에 이 룩은 간단한 외출을 위한 아주 매력적인 스타일 팁을 보여준다.




크롭트 진에 크림색 스웨터, 블랙 사첼 백을 매치한 다코타 패닝이 가벼운 외출을 하고 있다.




5. 버튼-프론트 미니스커트


다코타 패닝이 입은 버튼-프론트 스커트는 매장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데님 아이템이다. 자신에게 어을리는 색조를 선택하고 하늘하늘한 탱크 탑, 주름진 블라우스, 크롭 탑, 혹은 캐주얼한 베이스볼 티셔츠로 새로운 미니와 매치하면 된다. 다코타와 엘르 패닝 자매는 이 모든 것을 시도했다.




엘르 패닝은 데님 미니 스커트에 크림색의 러플이 있는 블라우스와 루이비통 백을 매치했다.




엘르 패닝은 위와 같은 데님 미니 스커트에 스트라이프 탱크 탑과 컨버스 스니커즈를 매치했다.




엘르 패닝은 라이트-워시 버전의 데님 스커트에 베이스볼 티셔츠를 매치했다.




르 패닝은 데님 미니 스커트에 루즈한 그레이 티셔츠와 루이비통 백을 매치해 하이-로우 룩의 전형을 보여준다.




6. 오버올


다코타 패닝은 요즘 트렌드인 바닥에 뜰리는 플레어 스타일의 오버올 대신 다소 몸에 피트되는 실루엣의 오버올을 입고 자신이 좋아하는 슈즈를 과시할 수 있음을 증명해 보이고 있다.




7. 주름이 잡힌 브라렛


엘르 페닝은 울트라페미닌 데님 크롭 탑에 플리츠 테니스 스커트와 로우-탑 스나커즈를 매치해 스포티한 트위스트를 선보였다.




8. 오프-더-숄더 시스 드레스


다코타 패닝은 공항에서 샴브레이 드레스를 입고 스타일리시하지만 편안한 공항 패션의 전형을 보여주었다.




9. 홀터 넥과 플레어 팬츠


엘르 패닝은 스텔라 백카트니의 하이-웨이스트 플레어 데님 팬츠에 대조적인  3 x 1 홀터 넥을 매치해 곡선미있는 자신의 몸매를 과시했다. 여기에 그녀는 플랫폼을 매치해 다리가 길어보이는 연출을 했다.




10. 쇼츠


모든 소녀들은 옷장에 데님 쇼츠 한 벌이 필요하다. 패닝 자매는 몇가지 심플한 액세서리를 추가하면 쉽게 데님 쇼츠를 입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다코타 패닝은 매력적인 룩을 선보였지만 엘르 페닝은 허리에 화이트 티셔츠를 묶고 캘빈 클라인 속옷이 보이는 파격적인 스타일을 선보였다.




다코타 패닝은 쇼츠를 벨트로 묶고 여기에 가죽 랩어라운드 샌들을 매치했다.




르 패닝은 데님 쇼츠 밖으로 캘빈 클라인 속옷 밴드가 노출되는 스타일에 화이트 티셔트를 크롭 탑 처럼 앞으로 묶었다.




다코타 패닝은 스트라이프 티셔츠에 데님 쇼츠를 매치했다.




11. 퀼로트


데님 퀼로트는 이번 시즌 필수템이다. 엘르 패닝은 핑크와 화이트 컬러의 '솔리드 앤 스트라이프' 수영복에 데님 퀼로트를 레어어드해 마치 보니슈트처럼 연출했다.




12. 보이프렌드 진


다코타 패닝은 보이프렌드 진이 편안한 룩을 원하는 쿨걸을 위한 완뱍한 아이템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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