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8-04-11 |
삼성물산 빈폴아웃도어, F/W '빈폴스포츠'로 리뉴얼 변신!
애슬레저 트렌드와 고프코어 스타일 인기 따라 스포츠 라인 강화 쪽으로 방향 전환
삼성물산의 아웃도어 브랜드 「빈폴아웃도어」가 오는 F/W에 「빈폴스포츠」로 브랜드 네임을 변경한다.
삼성물산은 최근 아웃도어 브랜드 「빈폴아웃도어」의 브랜드 네임 변경을 확정하고 「빈폴스포츠」로의 브랜드 네임 변경에 따른 브랜드 방향성에 대한 전략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오는 F/W에 「빈폴아웃도어」에서 「빈폴스포츠」로 브랜드 네임을 변경하면서 스포츠 관련 상품을 강화하는 것은 맞지만, 아직 브랜드 방향에 대한 전체적인 컨셉이 정확하게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 「빈폴」은 멘, 레이디스, 키즈, 액세서리, 아웃도어, 골프 라인을 전개하고 있지만, 스포츠 라인을 별도로 두지 않고 있어 「빈폴아웃도어」를 「빈폴스포츠」로 변경하면서 스포츠 라인을 강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최근 스포츠 의류 시장의 성장과 함께 운동복과 일상복을 결합한 애슬레저 트렌드, 그리고 스포티한 느낌을 살린 '고프코어' 스타일의 인기에 힘입어 스포츠 브랜드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 아웃도어나 패션 브랜드들이 스포츠 라인을 강화되고 있는 이유라고 분석했다.
특히 최근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최근 몇 년간 시장 규모가 축소되면서 스포츠 브랜드를 따로 선보이거나 애슬레저 룩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이다.
삼성물산은 이 같은 시장 변화에 따라 「빈폴아웃도어」의 브랜드 네임을 「빈폴스포츠」로 변경하면서 스포츠 라인을 강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
패션엔 허유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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