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8-04-11 |
구찌, 스페인 아티스트 '몬레알'과 콜라보 리미티드 에디션 출시
'구찌 상상의 세계' 테마 광고 캠페인 공개...공식 온라인 스토어 독점 판매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는 스페인 출신 아티스트 '이그나시 몬레알(Ignasi Monreal)'과 다시 한번 손잡고 '#GucciHallucination(구찌 상상의 세계)'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미티드 에디션 라인은 몬레알이 「구찌」 2018 봄/여름 캠페인에서 선보인 몽환적인 디지털 작품을 프린트한 스웨트셔츠와 티셔츠로 각 아홉 종류의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해당 제품들은 광고 캠페인과 마찬가지로 '#GucciHallucination'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구찌」의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이번 리미티드 에디션은 티셔츠 200점, 스웨트셔츠 100점으로 한정 출시되며, 각각의 제품에는 고유 번호가 새겨진 라벨을 부착해 특별함을 더했다. 또, 몬레알의 작품이 담긴 특별한 패키지가 함께 배송될 예정이다.
이그나시 몬레알은 지난 2015년 '구찌그램(#GucciGram)'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와 지속적으로 아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젊은 스페인 아티스트다.
19세기 말의 '라파엘 전파(Pre-Raphaelite Brotherhood)'와 형이상학 회화의 대가인 '데 키리코(De Chirico)'의 화풍을 현대적으로 접목시켜, 초현실주의적 아름다움이 담긴 디지털 작품으로 승화시킨 바 있으며 이는 절충주의를 따르는 「구찌」 의 비전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
또 최근 「구찌」 2018 봄/여름 컬렉션 광고 캠페인 작업에도 참여해 캠페인 영상에서 가상의 「구찌」 갤러리를 소개하는 큐레이터로 등장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몬레알은 이번 리미티드 에디션 출시를 기념해 밀라노, 뉴욕, 홍콩에 이어 젊은이들의 거리로 유명한 런던의 브릭 레인(Brick Lane)에 다채로운 색감의 아트월을 완성했다.
1812년에 발간된 독일의 동화 '라푼젤'과 스페인 화가 이그나시오 술로아가(Ignacio Zuloaga)의 '가라이 아가씨의 초상화(Portrait of Señora de Garay)'에서 영감을 받아 소파에 앉아 있는 한 여인의 모습을 건물 벽면에 그려냈으며, 유럽 내 옥외광고 선두주자인 어반 비전(Urban Vision)이 진행을 맡았다.
한편, 몬레알과 함께한 '#GucciHallucination(구찌 상상의 세계)' 리미티드 에디션은 4월 11일 오후 5시(중앙유럽표준시 오전10시)부터 「구찌」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독점 판매될 예정이다.
<사진 제공: 구찌>
패션엔 이다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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