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8-04-10 |
세계 패션계 최고의 부자, LVMH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 1위 등극
LVMH 그룹의 회장 겸 CEO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이 약 84조 8천억원의 재산으로 자라 인디텍스 그룹의 아마시오 오르테거 회장을 제치고 공식적으로 세계 패션계의 부자 순위 1위에 올랐다.
블롬버그 빌리네이어 인덱스에 따르면, LVMH 그룹의 회장 겸 CEO 베르나르 아르노가 공식적으로 패션계에서 가장 재산이 많은 부자 1위에 선정되었다.
그동안 패션계 최고의 부자는 자라를 보유한 스페인 인디텍스 그룹의 아만시오 오르테가 회장이 가장 부유한 패션 플레이어라는 타이틀을 유지하며 1위를 차지했으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은 현재 약 793억 달러(약 84조 8,113억 원)의 재산을 보유하며 인디텍스의 아만시오 오르테가 회장을 2위로 밀어냈다.
전 산업을 포함한 최고의 부자 순위에서도 LVMH 그룹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은 세계에서 4번째 부자에 랭크되었다. 1위는 1.180억 달러(약 126조 2,010억원)을 기록한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가 차지했고 2위는 903억 달러(약 96조 5,758억 원)을 기록한 빌 게이트가, 3위는 841억 달러(약 89조 9,449억 원)을 기록한 워렌 버핏이 각각 차지했다.
LVMH 그룹은 지난 2017년에 426억 유로(56조 965억)이라는 사상 최고 판매 수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대비 13% 상승한 결과다. 크리스찬 디올은 지난주에 사상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며 회사의 캐시 카우로 보도되었다. 소식통에 따르면 루이비통과 셀린느, 지방시 역시 매출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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