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2018-04-02

하이더 아커만, 1년 6개월만에 벨루티와 결별

LVMH 소유의 럭셔리 남성복 브랜드 벨루티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역임한 하이더 아커만이 1년 6개월만에 브랜드에서 하차했다.



 

LVMH 소유의 럭셔리 남성복 브랜드 벨루티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역임한 하이더 아커만이 1년 6개월만에 브랜드에서 하차했다. 하이더 아커만과 벨루티와의 콜라보레이션은 1년 6개월동안 지속되었지만 나름 성과가 있었다.

 

럭셔리 남성복 브랜드 벨루티의 CEO 앙투완 아놀트(Antoine Arnault)가 성명서를 통해 아커만이 브랜드에 미친 영향력을 피력했기 때문이다.

 

LVMH 베르나르 아놀트 회장의 장남 앙트완 아놀트는 "하이더는 지난 몇 시즌동안 벨루티 컬렉션과 이미지 발전의 핵심에 있었다. 나는 브랜드에 도착한 이후 그가 성취한 모든 것에 대해 감사하고 싶다. 소재와 컬러 그리고 멋진 쇼에 대한 그의 느낌은 항상 하우스의 역사와 관련이 있었다"고 밝혔다.

 

 

앙투완 아놀트가 지난 해 11월 기자 회견에서 밝힌 것처럼, 콜롬비아 출신의 프랑스 디자이너는 벨루티 남성복 컬렉션에 정교하고 세련된 룩을 선사했으며 브랜드의 판매량도 두 자릿수 성장을 했다.

 

벨루티를 떠나는 하이더 아커만은 성명서에서 "나는 열정적인 팀과 일하면서 탁월한 노하우를 가진 하우스의 지원으로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어서 매우 자랑스럽다. 그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나 하이더 아커만이 브랜드에 머무는 동안 모든 것이 완전한 조화를 이루지 못햇다는 소문이 떠돌았다. 잘 알려진 소식통에 따르면. 앙트완 아놀트는  하이더 아커만의 하우스에 대한 헌신과 그의 잦은 부재로 인해 점점 더 불만이 쌓였다고 한다.

 

하이더 아커만의 런웨이 쇼가 비평가들에게 호평을 받았지만, 앙트완 아놀트는 밸루티의 디자인팀을 이끌 리더가 없다고 느꼈고 하이더 아커만이 자신이 만든 브랜드에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생각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이더 아커만의 후임은 최근 디올 옴므를 떠난 벨기에 출신 디자이너 크리스 반 아쉐가 맡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루이비통 남성복과 디올 옴므, 셀린느의 재편 작업을 통해 버질 아블로, 킴 존스, 에디 슬리만을 각각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영입한 LVMH 그룹은 곧 벨루티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크리스 반 아쉐는 디올 옴므에서 셀러브리티 지지자들을 구축하고 수익을 올린 성실한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앙트완의 아버지 베르나르 아놀트와 함께 있었던 디올에서의 블랙 카펫 컨셉은 벨루티와 쉽게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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