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8-03-29 |
스텔라 맥카트니, 17년만에 지분 100% 확보 독자 경영한다
영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스텔라 맥카트니가 프랑스 럭셔리 그룹 커링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50%를 브랜드 런칭 17년만에 인수해 독자 경영에 나선다.
스텔라 맥카트니가 커링 그룹으로부터 지분 50%를 인수하며 경영권과 지분 100%를 확보해 독자 경영에 나선다.
스텔라 맥카트니는 지난 2001년 프랑스 럭셔리 그룹 커링과 50 : 50 합작 투자로 런칭 파트너십을 맺고 17년동안 브랜드를 함께 성장시켜왔다.
커링 그룹은 지난 3월 28일(현지시간) 스텔라 맥카트니 브랜드 지분 50%를 창립자인 디자이너 스텔라 맥카트니에게 매각했으며, 스텔라 맥카트니는 자신의 브랜드 런칭 17면만에 단독 소유자로 직접 경영 전면에 나선다.
커링 그룹으로부터 지분 50%를 인수한 스텔라 맥카트니는 "내 이름을 건 브랜드와 회사를 완전하게 통제할 수 있는 적절한 순간이다. 이번 기회는 나를 위한 중요한 세습적인 결정을 의미한다."고 언급했다.
영국 출신 디자이너 스텔라 맥카트니와 커링 그룹은 이번 결정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장에서의 브랜드 추진력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협업을 계속할 예정이다. 또한 그녀는 커링재단의 이사회에 남아 지속가능 패션 산업을 이끌기위해 커링 그룹과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다.
디자이너 스텔라 맥카트니는 프랑소아즈-앙리 피노와 그의 가족 그리고 커링 그룹에게 "지난 17년동안 함께 구축한 모든 것에 대해 감사하며 나는 스텔라 맥카트니 브랜드가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팀들과 더욱 더 노력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커링 그룹의 회장 겸 CEO 프랑소아즈-앙리 피노는 "이제 스텔라가 다음 단계로 이동할 때가 되었다. 커링은 디자이너가 독창적인 사고력을 발휘하고 파격적인 아이디어가 현실화되도록 돕는 럭셔리 그룹이다. 나는 2001년부터 커링과 스텔라 맥카트니가 함께 일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스텔라와 그녀의 팀이 커링에서 보여준 모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하면서 스텔라 맥카트니의 독립적인 출발을 축하해 주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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