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8-03-23 |
나오미 캠벨, 2018 CFDA 패션 아이콘 상 수상
나오미 캠벨이 오는 6월 4일에 개최될 2018 CFDA 패션 어워즈에서 패션 아이콘 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20대의 인스타 걸이 주도하는 패션 모델계에서 슈퍼 모델 원조의 힘을 과시한 셈이다.
나오미 캠벨은 CFDA 패션 아이콘 상 수상 소식을 전해 듣고 "올해의 패션 아이콘 상을 통해 CFDA로 부터 인정받아 너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런던 출신이기 때문에 나의 퍼스널 스타일은 스프리트 문화의 역동적아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본능과 음악으로 늘 엄청난 영향을 받았다. 나는 패션 산업에서 성장했기 때문에 나를 지원해주고 경력을 쌓도록 도움을 준 미국의 패션 디자이너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나오미 캠벨은 슈퍼 스타 비욘세 놀스와 리한나 등이 포함된 패션 아이콘 상 리스트에 원도 슈퍼모델로 당당하게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이 리스트에는 할라우드 남자 배우 조니 뎁도 포함되어 있어 일종의 다양한 집합을 보여주지만 나오미 캠벨은 패션 여신으로 패션 업계가 수상하는 이 상을 충분히 받을만한 자격이 있다.
나오미 캠벨은 길고 화려한 슈퍼 모델 경력을 통해 지금까지 무려 500권의 잡지 표지 모델로 등장했다. 그녀는 '타임'과 프랑스판 '보그'의 표지에 등장한 최초의 흑인 모델이었으며 조지 마이클의 1990년 뮤직 비디오 '프리덤 90'에 출연한 원조 슈퍼 모델 5인 중 한 사람이었다.
다이엔 본 퍼스텐버그 미국패션디자이너협회(CFDA) 회장은 "패션의 신동에서 여신에 이르기까지 나오미 캠벨은 아름다움, 행동주의 그리고 삶의 환희를 표현한 최고의 슈퍼 모델'이라고 극찬을 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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