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8-03-19 |
메건 마클-케이트 미들턴, 공식석상 의상 협찬일까 자기옷일까?
케이트 미들턴과 메건 마클, 영국 왕실 여인들의 공식석상 의상은 협찬일까 자기옷일까? 왕실 의복 규칙상 공식석상에서 협찬 의상을 입는 것은 위배되기 때문에 옷값을 스스로 지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지난 2017년 12월 27일 메건 마클과 해리 왕자 공식 약혼 발표 당시 착용한 화이트 로브 코트
영국 왕실 패밀리로 입성한 현대판 신데렐라 메건 마클과 세기의 결혼식을 전후로 왕실 셀러브리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편견의 벽을 뛰어넘는 현대판 신데렐라로 불리게 된 메건 마클의 동화같은 로맨스에 대중들은 깊게 열광하며 그녀의 스타일을 추종하는 메건 마클 현상으로 이어졌다.
왕실 셀러브리티의 대표 패션 아이콘으로 파급력을 검증받은 케이트 미들턴이 지난 2010년 윌리엄 왕자와 약혼 발표 당시 입고 나온 399파운드(약 58만원)의 블루 랩드레스는 순식간에 매진되었다.
지금까지 유행을 타지 않고 꾸준히 팔리고 있는 롱텀 스테디 셀러로 현대사에 있어 상징적인 룩으로 기억되고 있으며 이후 입는 옷마다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메건 마클도 지난해 11월 27일 해리 왕자와 약혼 발표 당시 입고 등장한 화이트 로브 코트는 단 몇 분만에 매진되는 등 단숨에 왕실 셀러브티로 등극했다. 메건 마클이 결혼전에 왕실 공식 행사에서 입은 의상 가격은 약 2만8천688 달러(약 3,069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여왕과 함께 참석한 영연방 기념일 때 입은 화이트 컬러의 코트는 거의 2천 달러(약 213만원)에 달했다.
그럼 케이트 미들턴과 메건 마크리 등 영굴 왕실 여인들이 공식석상에서 입는 의상은 협찬일까 자기옷일까?
피플지는 영국 왕실 의복 규칙상 공식석상에서 협찬의상을 입는 것은 위배되기 때문에 메건과 해리 커플은 옷값을 스스로 지불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1년 영국 왕실 대변인은 피플지와의 인터뷰에서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는 '어떤 옷도 무료 협찬을 받지 않는 정책을 가지고 있다"고 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케이트 미들턴은 그해 캐나다와 캘리포니아 로얄 투어에서 "특별한 의상 예산을 받지 않았다"고 대변인은 덧붙였다.
케이트 미들턴이 입은 옷을 디자인한 디자이너 캐서린 루커는 "그녀는 의상 협찬을 받지 않는다고 들었다"며 지난 2013년 허핑턴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물론 캐서린 루커의 의상도 직접 구매했다. 케이트 미들턴의 개인 스타일리스트들이 디자이너에게 전화로 옷을 주문하고, 케이트 미들턴이 입는 옷은 대금을 지불하지만 입지 않는 옷은 돌려보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피플지는 해리 왕자, 케이트 미들턴은 찰스 왕세자의 소유지인 콘월 공국에서의 수입 2천8백만 달러(약 300억원)에서 받은 돈으로 자신들의 경비를 산정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세 사람은 의상을 포함 급여와 사무 비용 및 기타 사업 관련 비용으로 약 480만 달러(약 51억원)를 쓴 것으로 보도되었다.
메건 마클은 왕실 일원으로 입문하기 전, 즉 결혼 전에는 찰스 왕세자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의상비를 자신이 직접 지불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진 =메건 마클이 착용한 알렉산더 맥퀸 블랙 슈트
패션엔 류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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