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 NEW | 2018-03-15 |
자주 '코리안 모던 보료'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전통 문화 '보료'의 재해석...현대인의 일상생활에 적합한 디자인 실용성 우수한 평가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차정호)이 전개하는 리빙 브랜드 자주(JAJU)와 재단법인 아름지기(이사장 신연균)가 협업 제작한 ‘코리안 모던 보료(Korean modern BORYO)’가 ‘iF 디자인 어워드 2018 가정식 가구(Product-Home Furniture)’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독일 하노버에 위치한 ‘iF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은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독립 디자인 기관으로서 매년 최고의 디자인 결과물에 대해 iF 디자인상을 수여하고 있으며 올해는 54개국, 6,400여개가 출품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번에 수상한 ‘코리안 모던 보료’는 한국의 전통 제품 ‘보료’에서 착안한 거실 가구로 전통의 미감과 비례를 존중하면서도 현대인의 일상생활에 적합하게 디자인해 실용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최근 몇 년간 iF 디자인 어워드의 ‘가정식 가구’ 부문에 한국 출품작이 선정된 적이 없고, 특히 한국의 전통에 기반을 둔 디자인 결과물이 수상을 하게 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깊다.
이번 수상작을 디자인한 이예슬 디자이너는 “한국적인 미감과 지혜로움을 창조적으로 계승하기 위해 디자이너의 역할이 중요하다. 우리 문화의 미감이 담긴 디자인의 실용성이 높은 평가를 받게 되어 의미가 깊다”고 전했다.
패션엔 장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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