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8-03-14 |
럭셔리 멘토링의 시대! 디올, 20개국 200여명 여성 초대
럭셔리한 매스 멘토링 시대가 시작되었다. 크리스찬 디올은 밀레니얼 세대를 잡기 위한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파리에서 열린 매스 멘토 프로젝트 '위민@디올(Women@Dior)'에 20개국 약 200명의 젊은 여성들을 초대했다.
디올하우스가 지난 3월 13일(현지시간)부터 2일간 파리에서 열린 매스 멘토 프로젝트 '위민@디올(Women@Dior)'에 20개 국가의 약 200명의 젊은 여성들을 초대했다.
밀레니얼 세대를 잡기 위한 마케팅 전략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 초대를 받은 젊은 여성들은 각각 멘토와 짝을 이루었다. 각 멘토는 20세 미만의 디올 직원들로 향후 1년 동안 학생들을 멘토링할 예정이다.
디올은 보도 자료를 통해 "하우스는 다양한 국적의 재능있는 여성들을 한 자리에 모은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독창적인 컨버전스는 전통적, 문화적, 지리적 국경을 초월한 여성 연대인 '여학생 사교 클럽(Sorority)'의 원칙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움직임은 디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리아 그라치아 치루이의 일련의 '페미니스트' 컬렉션에 따른 조치로 '세계여성의 날' 다음 주에 진행되었다. 디올은 이 행사의 목표에 대해 패션, 비즈니스 혹은 엔지니어링 스쿨의 훌륭한 학생들을 '미래의 지도자'로 양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로그램은 교육(Education), 역량증진(Empowerment), 향상(Elevation)이라는 3가지 상징적인 축을 중심으로 하는 전체 회의로 조직되었다. 또한 각 방문객들은 보통 출입 금지 구역인 디올 부서들을 방문하는 실감나는 경험을 하기도 했다.
희귀한 물건과 패션, 문서가 있는 하우스의 아카이브를 방문해 디올 헤리티지를 체험하고 장인과 재봉사들이 있는 디올의 기성복과 오뜨 꾸띄르 아뜰리에를 방문했다. 또 하우스의 DNA를 가진 디올 아카데미의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일련의 워크숍과 시티뮬러스 로펌으로부터 감성적인 지능을 터득했다.
마지막으로 여성 작가 플로렌스 샌디스가 이끄는 토론에서 참가자들은 디올 이사회에서 고위 임원들을 만나기도 했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NASA의 공동 작업자인 조각가 애니로레 바논이 수백만 개의 핸드 프린트로 만든 인류를 상징하는 자신의 조각품을 달나라에 보내는 프로젝트인 '바이터(Vitae)' 발표였다.
패션엔 류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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