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2018-03-03

[리뷰] 홀로그래픽 매드맥스, 2018 가을/겨울 발망 컬렉션

올리비에 루스테잉은 2018 가을/겨울 발망 컬렉션에서 관객들을 미래 세계로 안내했다. 또 소셜 미디어에 정통한 디자이너답게 그는 자신의 스냅챗(Snapchat) 필터를 디자인하고 전통적인 발망 실루엣을 디지털 세대에 맞게 모던하게 변주했다


             

 

지난 3월 2일(현지 시간) 발망 아트 디렉터 올리비에 루스테잉은 2018 가을/겨울 발망 컬렉션을 통해 홀로그래픽 스팽글 장식, 야광 이브닝웨어, 투명한 비닐 사이-하이 부츠 등 반짝이는 소재의 화려한 글래머러스 룩으로 관객들을 미래 세계로 안내했다.

 

이와함께 캐주얼한 찢어진 데님, 로고마니아 세트, 광택이 있는 메탈릭 크루넥 스웻셔츠, 반짝이는 그래픽 티 등 80년대 복고풍 아이템을 동시에 선보이며 미래와 과거, 현재가 만나는 런웨무대를 선사했다.   

 

지난 2011년부터 7년째 32년된  발망을 이끌고 있는 올리비에 루스테잉은 디지털 소셜 미디어에 정통한 스타 디자이너로 그의 인스타그램 개인 계정은 현재 470만명의 팔로워를 자랑하고 있으며 발망 인스타그램 계정은 780만명의 팔로워를 자랑하고 있다.

 

게다가 그는 지지 & 벨라 하디드 자매, 켄달 & 카일리 제너 자매, 카니예 웨스트와 킴 카디시안 부부, 모델 존 스몰스, 모델 겸 배우 카라 델레바인 등 소셜 미디어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모델과 셀러브리티로 구성된 '발망 사단(Balmain Army)'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발망의 개성있고 섹시한 스테이트먼트 파티 드레스는 핫한 글러벌 셀러브리티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올리비에 루스테잉의 이번 컬렉션은 항상 미래지향적이었던 브랜드 설립자 피에르 발망에 대한 존경심을 표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그는 전통적인 발망 실루엣을 디지털 세대에 맞게 모던하게 변주했다. 화려한 형광 색상과 그래픽 프린트, 헤진 데님과 스웻셔츠 소재의 세퍼레이트, '발망 파리' 로고로 장식한 티셔츠와 드레스, 반짝이는 실버 메탈릭, 무지개 빛 블랙 라텍스, 복잡한 자수 등  발망 시그너처 등이 대표적이었다.

 

런웨이는 다양하게 샤프한 숄더 라인, 대담하게 충돌하는 색조, 그룹 아하의 '테이크 온 미'와 가수 소프트 셀의 '테인티드 러브'가 포함된 사운드트랙으로  80년대 복고풍이 어우러져 과거와 미래를 이어주었다.

 

무지개 빛 재킷, 장식용 금속조각의 파이에트 드레스 그리고 플라스틱 아우터웨어는 인스타그램으로 유명해진 유니콘 뷰티 트렌드를 연상시켰다. 쇼가 끝날 무렵에 등장한 매혹적인 피스들은 반짝이는 동영상 어플인 키라키라(Kirakira) 앱 전용으로 제작된 것 같았다.

 

 

디지털, 소셜 미디어에 정통한 디자이너답게 올리비에 루스테잉은 스스로 '세계 최초의 디지털 액세서리'라고 부르는 자신의 스냅챗(Snapchat) 필터를 디자인했다. 이 필터는 완벽한 피부, 밝은 눈, 광택이 있는 입술, 카메라 사용 가능 조명, 미묘한 네온 광선으로 사용자의 얼굴을 반짝거리게 만들어주며 발망 팬들과 소통하는 패션 디지털 비즈니스의 단면을 보여주었다. 

 

홀로그래픽과 사이키델릭 블레이저 등 미래 여전사를 연상시키는 피스들과 세미-시어 점프슈트, 붕대 드레스 등은 도전적이었다.

 

디자이너 올리비에 루스테잉은 백스테이지에서 "나는 항상 영화 '매드맥스'의 팬이었다. 이번 컬렉션에서 두려움없는 미래지향적인 여성상을 담아내고자 했다. 나의 가장 큰 패션의 럭셔리는 자유를 느끼게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패션엔 류숙희 기자
fashionn@fa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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