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 2018-02-28 |
2018 가을/겨울 밀라노 패션위크 베스트 스트리트 스타일
2018 가을/겨울 밀라노 패션위크의 또다른 축제인 스트리트 스타일에서는 핑크 컬러가 여전히 강력한 뉴 블랙 컬러로 존재감을 과시했으며 레오파드 프린트와 구찌 로고, 다양한 슈트가 주목을 끌었다.
패션위크의 포커스는 디자이너들이 발표하는 런웨이 트렌드에 있지만 한편으로 관람객들이 패션위크 기간에 선보인 스트리트 스타일은 가장 현실적인 컨템포러리 패션이다. 특히 예술성과 상업성이 조화된 밀라노의 스트리트 스타일은 전세계 패셔니스타들이 주목하는 패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5일동안 진행된 2018 가을/겨울 밀라노패션위크 첫째 날에는 레오파드 프린트와 구찌 로고가 들어간 룩이 스트리트 스타일을 점령했다. 언제부터인가 밀라노패션위크 오프닝은 구찌였으며 이번에도 밀라노패션위크는 알렉산드로 미켈레가 이끄는 구찌 컬렉션을 시작으로 공식 개막되었다.
관람객들은 그에 맞춰 구찌의 최신 제품을 입고 등장했으며 더불-G 로고를 비롯해 슈트, 벨벳 블레이저, 스테이트먼트 양말 등이 두드러졌다. 레오파드 프린트도 아늑한 코트부터 펜슬 스커트에 이르기까지 스트리트 스타일 피플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파리, 밀라노패션위크에서 처음 등장한 페미닌 슈트는 이번 시즌에도 강세를 보였으며 복고풍 파워 슈트에서 벗어나 보다 페미닌한 슈트로 업그레이드되었다. TPO중에서 '경우(Occasion)'에 따른 드레싱으로 슈트가 부상한 것으로 보인다.
펜디와 프라다의 2018 가을/겨울 컬렉션에서 선보인 베스트 슈트를 차려입은 관람객들이 밀라노패션위크에서 두드러졌으며 전체적으로 라벤더, 레드, 머스타드 옐로 등 모노크램 룩과 매력적인 프린트와 패턴 등이 주목되었다.
또한 밀라노 패션위크 스트리트 스타일에서는 밀레니얼 핑크가 여전히 인기가 있었다. 토즈, 베르사체, 돌체&가바나, 타미힐피거 컬렉션이 주목을 받은 2018 가을/겨울 밀라노패션위크 동안 다양한 색상의 핑크룩 관람객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이런 추세라면 아마도 다음 시즌 스트리트에서는 라벤더가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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