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2018-02-23

[리뷰] 혁신적인 여덟색깔 패딩 스타일, 몽클레르 2018 가을/겨울 컬렉션

이탈리아의 초고가 패딩 브랜드 몽클레르가 7명의 젊은 패션 디자이너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독창적이고 기발한 패딩 코트로 가득한 2018 가을/겨울 몽클레르 그레노블 컬렉션을 선보였다. 캡슐 컬렉션의 타이틀은 '지니어스 그룹'으로 명명했다.



 

몽클레르는 지난 2월 20일(현지시간) 화요일 저녁 7명의 젊은 디자이너들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여덟가지 색깔의 독창적이고 기발한 패딩 코트로 가득한 2018 가을/겨울 몽클레르 그레노블 컬렉션을 선보였다.

 

단일 브랜드가 7명의 디자이너들과 콜로보레이션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으며 패션계의 아이돌 '지니어스 그룹'을 보는 듯 했다. 컬렉션과 더불어 8개의 룸에서는 각각 전시회와 런웨이도 진행되었다.

 

먼저 발렌티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피에르파올로 피치올리는 몽클레르X피에르파올로 피치올리 컬렉션에 담겨있는 순순함과 깊은 관련이 있는 아티스트 시디발 필라의 작품으로 자신의 무대를 장식했다. "나는 진정성과 본질적인 것에 중점을 두고 싶었다"고 밝힌 디자이너는 "그것이 가장 기본적인 나일론을 사용한 이유이며 나는 피에르 델라 프란체스카와 프라 안젤리코의 그림에서 영감을 받아 내가 좋아하는 실루엣으로 작업을 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피에르파올로 피치올리는 패드가 들어간 망토와 크롭트 스타일, 컷-인 플레어 실루엣이 포함된 몽클레르의 주소득원인 다운 재킷에 초점을 맞춘 라인업을 개발했다. 이 피스들은 수도원 느낌을 주는 토탈 화이트와 토탈 블랙 의상 뿐 아니라 매력적인 색채조합을 얻기 위해 레이어드시킨 아이디어가 프로젝트 이름처럼 천재적이었다.

 

 

명실공히 런던패션위크 빅쇼 디자이너라 자부하는 시몬 로샤의 모델들은 눈이 덮힌 바위 사이를 걸어 나왔다. 거친 세트는 벚꽃을 수놓은 매력적인 코트, 플로랄 아플리케로 장식한 나일론 드레스와 우아한 퍼플이 달린 다운 재킷 등을 선보인 그녀의 아름다운 페미니니티는 거친 세트와 대조를 이루었다.

 

늘 임팩트있고 탁월한 쇼를 선보이는 일본 브랜드 '누아'의 디자이너 케이 니노미야는 몽클레르X누아 컬렉션을 위해 솜이나 깃털을 속에 넣은 이불인 듀벳(duvet) 사용에 도전했다. 디자이너는 조각적인 재킷의 혁신적인 니트와 3-D 텍스추어가 있는 망토를 얻기 위해 듀벳을 능수능란하게 다루었다.

 

 

영국의 남성복 디자이너 크레이그 그린은 미래의 인간 생명체를 위해 팽창된 갑옷을 선보이며 볼륨과 비율을 강조했다.

 

한편 세컨드 라인 '몽클레르 그레노블(Moncler Grenoble)도 가세했다. 그레노블은 프랑스 알프스 산맥 앞에 있는 도시로 몽클레르가 비즈니스를 시작한 곳이기도 하다. 선보인 의상들은 믹스앤매치로 프린트된 패브릭으로 만들었지만 코트는 등산과 트레킹을 위한 테크니컬 의류로 만들었다. 거대한 거울이 눈 덮힌 마루와 동시에 움직이는 화려한 스키와 스키보드를 탄 모델의 벽면에 이미지로 비쳐졌다.

 

일본 디자이너 히로시 푸지와라와의 콜라보인 몽클레르X프래그먼트 컬렉션은 스트리트웨어 스핀을 주입했다. 클래식한 다운 재킷과 베스트를 재가공했으며 패치와 자수, 프린트로 장식했다. 이 피스들은 아늑한 모헤어 스웨터와 타탄 셔츠와 매치되었다.

 

몽클레르X1952 컬렉션은 원래 스타일리스트 칼 템플러에 의해 개발되었지만, 지난 주 '더 보스톤 글로브'에서 보도한 성추행 혐의에 대한 논란이 있은 후 그의 이름은 모든 몽클레르 커뮤니케이션에서 사라졌다. 보도된 것처럼, 몽클레르는 템플러와 성추행 혐의에 대해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다. 몽클레르X1952 컬랙션은 팝 컬러와 확대된 로고로 개조된 아카이브 아우터웨어로 다채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몽클에르 사장 겸 CEO인 레모 루피니(Remo Ruffini)는 이번 컬렉션을 타이틀을 '지니어스 그룹(Genius Group)으로 명명했다. 피에르파올로 피치올리, 크레이그 그린, 시몬 로샤 등이 포함된 8명의 서로 다른 개성의 디자이너로 구성된 지니어스 그룹은 2018 가을/겨울 몽클레르 컬렉션에서 독창적인 디자인과 기발한 아이디어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니어스 그룹은 새로운 전략의 일환으로 각각 다른달에 컬렉션을 출시할 예정이다. 모든 아이템들은 휼륭하고 창의적이고 혁신적이었다. 이들이 프로젝트 이름처럼 '패션 천재'라고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독창적이었으며 매력적인 디자인은 소비자들과 리테일러들의 높은 구매력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 Moncler x Pierpaolo Piccoli Collection

 






 

 

2. Moncler x Simone Rocha Collection

 












 

 

3. Moncler x  Noir  Collection

 






 

 

4. Moncler x Craig Green Collection

 






 

 

5. Moncler Grenoble Collection

 










 

 

6. Moncler x Fragment Collection

 







 

 

7. Moncler x Palm Angels Collection

 







 

 

8. Moncler x 1952 Collection Collection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News Ranking

  • Latest
  • Popular
  1. 1.‘이동국 딸’ 재시, 제주에서 휴가중! 티셔츠와 버뮤다 데님 팬츠 돌담 산책룩
  2. 2.블랙핑크 로제, 폭염에 맞선 시스루! 청바지와 꿀조합 뉴욕 스트리트 일상룩
  3. 3.'둘째 임신' 이시영, 남다른 태교 여행! 리본 블라우스와 시스루 스커트 러블리 여...
  4. 4.김완선, 50대 나이 잊은 잘록 S라인 풀빌라 수영복 핏! 플로럴 스윔웨어 바캉스룩
  5. 5.김혜수, 쇼츠 하나로 끝! 37도 폭염 날리는 스트라이프 셔츠와 쿨한 쇼츠 핏!
  6. 6.폴햄키즈, 산리오코리아와 협업 인기 캐릭터 ‘마이멜로디’ 콜라보 컬렉션 출시
  7. 7.서동주, 달콤했던 발리 풀빌라 허니문 순간들! 슬림 바디라인 레오파드 리조트룩
  8. 8.김지수, 벌써 8개월째 체코 살이! 마치 현지인 같은 릴렉스한 스웻셔츠 산책룩
  9. 9.공효진, 3년 만에 뉴욕에서 다시 신혼! 시스루 레이스 블라우스 로맨틱 외출룩
  10. 10.아이브 안유진, 파리 여름 초토화! 환호성 폭발 코르셋 톱과 데님 쇼츠 보헤미안 ...
  1. 1. [패션엔 포토] '힙합 레전드' 칸예 웨스트, 힙합 스트리트 캐주얼룩 카리스마 내한
  2. 2. 전지현, 40대 두아이 엄마의 탄탄 여름 레깅스 핏! 부러운 워너비 몸매 애슬레저룩
  3. 3. 폭염으로 팬츠 트렌드 지각변동...나나, 긴 청바지 대신 버뮤다 데님 팬츠 PICK
  4. 4. 류이서, 워너비 스타로 뜬 아이돌 가수 아내! 청량미 듬뿍 스트라이프 데이트룩
  5. 5. ‘최진실 딸’ 최준희, 말라도 너무 말랐네! 41kg 앙상한 타이타이 비키니 리조트룩
  6. 6. 임수향, 매일 사무실 출근하는 여배우! 눈치보고 도망 웃음 자아내는 힙한 퇴근룩
  7. 7. 공블리 '공효진' 맞아? 민소매에 문신 러블리 모습 잊은 힙한 꾸안꾸 카니발룩
  8. 8. [패션엔 포토] 임수정, 벌써 가을! 소녀소녀한 최강 동안 톤온톤 시크 페미닌룩
  9. 9. [패션엔 포토] ‘장원영 친언니’ 장다아, 잠실에 뜬 러블리 요정...풋풋한 청순 프...
  10. 10. [패션엔 포토] 채원빈, ‘이친자’의 그녀! 깔끔함의 미학 카멜 베이지 셋업 모던 시...

Style photo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