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2018-02-23 |
[리뷰] 레트로-퓨처리즘, 2018 가을/겨울 모스키노 컬렉션
제레미 스캇이 주도하는 2018 가을/겨울 모스키노 컬렉션은 60년대의 클래식한 재키룩을 미래적으로 변화시킨 '레트로-퓨처리즘'을 환상적인 캣워크를 통해 선사했다.
지난 2월 21일(현지시간) 수요일 저녁, 제레미 스캇의 2018 가을/겨울 모스키노 컬렉션은 60년대의 클래식한 재키룩을 미래적으로 변화시킨 '레트로-퓨처리즘'이었다.
강렬한 풍미를 가진 리틀 마이크로 드레스와 스커트-슈트를 입은 모델들이 캣워크를 성큼성큼 걸어가는 모습은 마치 글래머러스한 레트로 항공 스튜어디스처럼 보였다. 짧은 실루엣들은 1960년대에 선보인 꾸레주의 미래적인 룩을 연상시켰다. 거의 대부분 모노크롬이었지만 스피어먼트 그린, 옐로, 캔디 핑크, 라파예트 블루 색조의 포인트 컬러가 조화를 이루었다.
재클린 캐네디의 상징적인 우아함에서 인스피레이션을 얻은 스커트 슈트와 깔끔한 리틀 블랙 테두리의 트위드, 저지 코트, 미니 핸드백, 필박스 모자 등은 미래지향적으로 새롭게 변주되어 주목을 끌었다.
일부 룩들은 지퍼와 화려한 인조 모피로 업그레이드되었다. 함께 등장한 미국 캔디 제조업체 크레이지 프루츠(Crazy Fruits)와 콜라보레이션으로 선보인 만화 스트립 드레스 등 일부 제품들은 패션쇼가 끝나자 마자 바로 판매하는 현장직구를 선보였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