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8-02-13 |
[리뷰] 재치있는 맥시멀리즘, 2018 F/W 손정완 뉴욕컬렉션
손정완의 2018 F/W 뉴욕 컬렉션은 오버 컬러, 오버믹스매치 등 파격적이고 극단적인 빅&롱 실루엣을 80년대 레트로와 접목시켜 기발하고 재치있는 맥시멀리즘으로 재탄생시켰다.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손정완이 2월 10일(현지 시간) 토요일 오후 2시 뉴욕 트라이베카 스프링 스튜디오에서 15번째 2018 F/W 뉴욕컬렉션이 성황리에 개최했다.
'Way to Extreme'을 테마로 진행된 이번 컬렉션은 드라마틱한 볼륨과 오버 사이즈, 강렬하면서도 과장된 실루엣의 극단적으로 표현했으며 오버 컬러, 오버믹스매치 등 파격적이고 극단적인 빅&롱 실루엣을 ‘80년대 레트로와 접목시켜 기발하고 재치 있는 맥시멀리즘으로 재탄생시켰다.
레트로 무드의 트위드와 자카드, 고급스럽고 로맨틱한 실크와 시퀸스, 플로럴 패턴소재를 다양하게 사용하였고, 펑키한 느낌을 주는 비비드한 컬러들과 부드럽고 오묘한 빈티지 무드의 파스텔, 뉴트럴 컬러들의 조합으로 화려함을 극대화 하면서도 절제미를 발휘하여 조화롭게 연출했다.
특히 다양한 절개라인과 뷔스티에를 적절히 사용한 구조적인 실루엣으로 절제된 크리에이티브 컬렉션을 선사해 뉴욕 현지 언론으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이번 손정완 컬렉션에는 켈리 루터포드(Kelly Rutherford) 등 다양한 분야의 현지 셀렙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고, 패션 매거진 WWD, W매거진, 보그, 바자, 엘르, 나일론등 해외 프레스들, 유명 바이어와 백화점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마쳤다.
또한, 손정완은 2월 7일(현지 시간) 수요일 오후 6시 30분 뉴욕 맨하튼에서 열리는 블루 재킷 패션쇼(Blue Jacket Fashion Show)에 한국인 디자이너 최초로 초청되어 한국의 위상을 높였다.
이 행사는 전립선 암 재단에서 일년에 한번 2월에 열리는 암 예방 캠페인으로 전립선 암 재단의 시그니쳐인 블루 컬러에 초점을 맞추어 여러 디자이너들이 제작한 컬렉션들로 패션쇼가 진행되었다.
패션엔 이다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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