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8-02-09 |
맥도날드, 발렌타인 데이를 위한 1천 3백만원 짜리 공짜 반지 공개
맥도날드는 진정한 빅맥 애호가들에게 발렌타인 데이에 반지를 선물하기로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12,500달러(약 1,363만원)의 가치가 있는 다이아몬드와 사파이어가 박힌 '블링 맥' 반지를 공개했다.
칼로리 0%의 보석 버거가 화제다. 맥도날드는 12,500달러(약 1,363만원) 짜리 버거 모양 '블링 맥(Bling Mac)' 반지를 공개하고 브랜드의 시그너처 메뉴 아이템 출시 기념으로 소비자들에게 무료로 증정한다고 발표했다.
세계적인 패스트푸드 체인점 맥도날드는 브랜드의 상징적인 일곱 겹 샌드위치 '빅맥'에서 영감을 받아 12,500달러의 반지를 만들었는데, 화이트 다이아몬드 패티와 오렌지와 그린 사파이어의 야채 그리고 18K 금의 빵으로 만든 '블링 백' 반지을 완성했다. 이 반지는 보석상인 나딘 고슨(Nadine Gohsn)과 콜라보레이션으로 제작되었다.
중요한 것은 반지 자체가 아니라 맥도날드가 무료로 반지를 고객에게 증정한다는 사실이다. 트위터에 재미있고 창의적인 사랑과 헌신의 서약을 보낸 운(?) 좋은 한 명의 고객을 뽑아 무료로 증정하기 때문이다.
브랜드에 따르면, 가장 독창적이고 아주 우스운 트윗을 승자로 간주할 예정이라며 운헌신적인 고객이 반지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발렌타인 데이에 완벽한 약혼 반지를 찾아 다니는 패스트푸드 팬들에게 빅 맥이 선보인 는 빅 뉴스인 셈이다.
맥도날드의 보석을 이용한 홍보는 발렌타인 데이에 앞서 세가지 사이즈의 빅맥(맥 주니어, 빅맥, 그랜드 빅맥)을 홍보하기 위한 것이다. 맥도날드가 보석을 이용한 홍보 활동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맥도날드는 '럭셔리' 프리미엄 버거의 영국 출시 일환으로 웨일즈 출신 영국 패션 디자이너 줄리안 맥도날드가 패스트푸드 체인의 포장을 새롭게 디자인한 바로크 스타일의 흑백 샌드위치 박스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올해 콘테스트에 참가하기 위해 빅맥 팬들은 '빅맥 샌드위치에 대한 자신의 사랑과 현신을 드러내는 유일한 결혼 서약'을 참가 기간동안 해시태그 #BlingMacContest를 이용해 트위터 @McDonalds에 트윗을 올리면 된다. 대회는 2월 7일부터 시작해 2월 14일에 끝나지만 심사는 바로 진행하지 않고 2월 19일부터 2월 2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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