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8-02-02 |
''발렌시아가=연예인'' 발렌시아가, 파파라치 접근법 광고 캠페인 '화제'
베트멍의 뎀나 바잘리아가 이끄는 발렌시아가의 2018 봄 캠페인이 가짜 파파라치 접근법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발렌시아가 제품을 입은 모델들에게 응용해 마치 연예뉴스의 뉴스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베트멍의 뎀나 바잘리아가 이끄는 발렌시아가의 2018 봄 캠페인이 모의 파파라치 컨셉의 독특한 접근법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월 31일(현지 시간)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된 발렌시아가의 2018 봄 캠페인은 스타에게서 찿아볼 수 있는 파파라치 이미지를 발렌시아가 제품을 입은 모델들에게 응용해 마치 연예뉴스의 뉴스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는 소셜 미미어 플랫폼을 통한 진화된 기사 광고로 분석된다.
이는 카니예 웨스트가 아디다스와의 파트너십으로 전개중인 '이지 시즌 6(Yeezy Season 6)'의 관음증을 주제로 다룬 룩북과 접근법이 유사하다. 이 룩북은 원래 킴 카다시안이 장 보거나 볼 일 보는 모습을 찍기로 했지만 패리스 힐튼을 포함한 킴 카다시안과 비슷한 유형의 사람들로 확대되어 주목받았다.
뎀나 바잘리아의 스타일리스트 로타 볼코바(Lotta Volkova)가 스타일링을 맡은 발렌시아가의 2018 봄 캠페인은 프랑스 사진 에이전시 아장스 베스트이미지(Agence Bestimage)가 자연스럽게 촬영한 이미지로 뎀나 바잘리아가 선별했다.
모델 스텔라 테넌트, 딥띠 샤마, 케나 라우, 마르지타 니시넨, 엘리자 더글라스, 크리스틴 윌리스, 알렉 웩, 라파엘르 고딘이 셀러브리티들이 수많은 파파라치 포토그래퍼 앞에서 취하는 포즈를 실감나게 연기했다. 발렌시아의의 체크 패턴과 대담한 색상 그리고 가방까지 완벽한 스타일링을 선보여 지난해 9월의 런웨이와는 또다른 느낌을 연출했다.
파리 몬테뉴 거리와 생토노레 거리에 있는 발렌시아가 매장 앞에서 모델들은 사진가들을 피해 바삐 걸어가는 모습을 연출했고 때로는 발렌시아가 로고가 선명한 핸드백으로 얼굴을 가리기도 했다. 물론 블랙 슈트를 입은 보디가드들이 경호를 하고 있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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