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1-03-23 |
LG패션, 스포츠 브랜드 「버튼」 런칭
일부 라인 직수입, 의류?액세서리 라인 독점 전개
LG패션(대표 구본걸)이 미국 스포츠 브랜드 「버튼(BURTON)」을 국내 시장에 정식 런칭한다.
LG 패션은 지난 3월 23일, 미국 「버튼」 본사와 국내 시장에 독점 수입과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전개에 나선다고 밝혔다.
「버튼」은 창립자이자 현 CEO인 제이크 버튼 카펜터(Jake Burton Carpenter)가 1977년 미국 버몬트에서 스노우보드 전문 회사를 설립한 뒤 탄생한 브랜드로 현재 전세계 스노우보드 시장의 40%를 점유하고 있다. 미주 지역 외에도 호주와 오스트리아, 일본 등 60여개국에 진출해있는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이다.
이에 LG패션은 국내 스포츠웨어 시장의 급성장 및 캐주얼 감성이 가미된 스포츠 라이프 스타일 웨어가 새롭게 부상되고 있는 현 시장 상황에 따라 「버튼」의 국내 도입을 추진해왔다.
올 F/W부터 스노우보드, 바인딩 등 일부 장비 라인을 직수입해 전개하고 내년부터는 「버튼」의 브랜드를 활용한 패션의류 및 액세서리 라인을 국내 시장에 한해 독점 전개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구본걸 대표이사는 “LG패션은 이미 「라푸마」를 통해 국내 패셔너블 아웃도어 시장을 성공적으로 개척했다”며 “스포츠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미국 「버튼」 본사와의 상호협력을 통한 콜라보레이션으로 국내 시장에 적합한 패션 아이템을 선보여 새로운 시장을 열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LG패션은 「버튼」의 고급화를 위해 런칭 첫 해인 내년 말까지 전국 주요 상권에 30여개의 단독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해 기존의 스포츠 용품숍과 이원화된 유통망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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