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8-01-30 |
레이디 가가, 팜므 파탈과 천사를 오가는 '극과극' 패션
레이디 가가가 그래미 어워즈에서 파격적인 시스루 보디슈트와 천사같은 핑크 드레스를 동시에 선보여 극과극 패션을 연출했다.
늘 파격적인 패션으로 주목받는 레이디 가가가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제 60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파격적인 시스루 보디슈트와 천사같은 핑크 드레스를 동시에 선보여 극과극 패션을 연출했다.
세계적인 디바 레이디 가가는 지난 1월 28일(현지 시간)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제60회 그래미 어워즈에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많은 스타 중 한 사람이었다. 특히 그녀는 레드 카펫에서 선보인 스타일과 공연 때 선보인 스타일 모두 주목을 받았다.
먼저 신장 155m의 미국 여성 가수 레이디 가가는 아르마니 프리베의 드라마틱한 블랙 드레스를 입고 레드 카펫에 등장했다. 고딕 풍의 가운은 구슬 장식과 레이스 액센트가 매력적이었다.
특히 가운의 허벅지 위까지 올라오는 슬릿을 자세히 보면 속살이 비치는 보디스가 실제로 보디슈트를 착용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시상식장 안으로 들어간 레이디 가가는 블랙 스커트를 벗어버리고 보디슈트 차림을 선보였다. 레이디 가가는 플랫폼 부츠, 코르셋에서 영감을 받은 복잡한 브레이드, 로레인 슈워츠의 보석으로 스타일을 마무리했다.
한편 파격적인 블랙 시스루 보디 슈트로 팜므파탈적인 분위기를 연출한 레이디 가가는 그래미 어워즈 특별 공연에서는 한 마리 백조를 연상하게 하는 천사같은 핑크 색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극과 극의 패션을 선보였다. 날개처럼 보이는 무대 의상이 피아노 위로 펼쳐졌을 때 한 편의 판타지 영화를 떠올리게 할 정도로 매력적이었다.
공연 때 마다 깊은 감동을 안겨주는 레이디 가가가 올해도 예외는 아니었다고. 그녀는 지난 2016년 발매한 '조앤(Joanne)'으로 오프닝을 장식했고 레이디 가가의 폭발적인 가창력이 돋보이는 '밀리언 리즌스(Million Reasons)'로 무대를 마무리했다. 특히 '조앤'은 19세라는 어린 나이에 루퍼스 합병증으로 사망한 고모를 기리는 노래였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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