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2018-01-25 |
[리뷰] 꿈꾸는 꾸띄르, 2018 S/S 아르마니 프리베 오뜨 꾸띄르 컬렉션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2018 S/S 아르마니 프리베 오뜨 꾸띄르 컬렉션은 마치 꿈을 꾸는 듯 환상적인 컬렉션을 선보였다. 일레트레닉 음악이 감싼 런웨이 무대와 함께 역대 최고의 '천상의 쇼'를 선사했다.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2018 S/S 아르마니 프리베 오뜨 꾸띄르 컬렉션은 일레트레닉 음악이 감싼 런웨이 무대로 인해 마치 꿈을 꾸는 듯 역대 최고의 '천상의 쇼'를 선사했다.
프랑스 파리에 있는 박물관 샤요궁 내부에서 울려 퍼진 사운드트랙은 프로그레시브 록의 대표주자 영국 가수 마이크 올드필드의 '렛 데어 비 라이트(Let There Be Light)'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꾸뛰리에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이번 꾸띄르 컬렉션에서 돋보인 것은 일련의 주목할만한 패브릭이었다. 구름, 하늘, 고도가 높은 빛을 핸드 페인트 실크에 표현했으며 . 심지어 추상적인 얼룩과 자국으로 실버 실크 팬츠 슈트를 그리기도 했다.
아르마니는 칵테일 드레스에 매치되는 핸드 페인트 양말을 모델들에게 입혔고 주름 장식의 뷔스티에 드레스는 미니 칵테일처럼 아무렇게나 컷팅되었지만, 본질적으로 하나의 커다란 나비 모양 리본을 만들었다.
하이퍼 컬러로 코디네이트한 점도 독특했다. 같은 컬러의 에나멜 귀걸이와 펜던트를 매치했으며 피날레에서는 5명의 잘생긴 남자들이 가운을 입은 모델들을 에스코트했다.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패션쇼 앞 좌석인 '프로트 로우' 파워 역시 압도적이었다. 오랜 할리우드의 친구와 여배우들이 많았으며 그들은 모두 자신의 방식대로 아르마니 의상을 착용했다.
오스카 수상자인 마리옹 꼬띠아르는 청바지를 입고 가죽 저킨 안에 레드와 화이트 브레톤 탑을 착용했다. 이사벨 위페르는 블랙 팬츠 콤비네이션을 입었고 다이엔 크루거는 아시아에서 영감을 받은 플로랄 실크 가운을 입었다. 발레리아 브루니 테데스키는 스팽글 장식의 팬츠 슈트를 착용했다. 아르마니 패션의 미덕은 다양성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증명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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