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2018-01-24

모자 전성시대, 2018 F/W 파리 남성복 패션위크 스트리트 패션

2018 가을/겨울 파리 남성복 패션위크 스트리트 패션은 한마디로 모자 전성시대였다. 주목을 받은 벙거지 모자를 비롯 니트 비니, 베레모, 야구모자, 중절모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모자 패션이 파리 스트리트 스타일을 주도했다.


 

 

매 시즌 디자이너들의 런웨이를 통해 새로운 트렌드가 탄생되지만 그 트렌드가 빛을 발하는 것은 바로 스트리트 패션이다. 컨템포러리 스트리트 패션은 패션 트렌드를 읽는 교과서이자 트렌드 발신지 역할의 바로미터이며 이번 남성복 패션 위크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런던, 피티워모, 밀라노에 이어 2018 가을/겨울 남성복패션위크 바톤을 넘겨받은 파리 남성복 패션위크 스트리트 스타일은 추운 날씨 덕분에 몸을 감싸는 따뜻한 레이어드 패션이 강세를 보였다.

 

전체적으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퍼퍼와 체크 패턴, 스토티한 아웃도어 느낌의 스트리트 웨어, 트렌치와 모피 코트를 포함한 다양한 길이의 코트, 캐주얼한 시얼링 재킷과 버스티 재킷, 후드 티 레이어링, 과감한 컬러 블로킹과 패브릭블로킹, 다양한 패니팩에 이르기까지 파리 스트리트는 패션 캐피털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주목을 받은 것은 다양한 모자 패션이었다. 올 시즌 모자의 강세는 피렌체에서 열린 피티워모 남성복 박람회와 런던 남성복패션위크에서 이미 증명되었다. 특히 피티워모 남성복 박람회에서는 모자와 수염이 남성 패션의 필수품으로 느껴질 정도로 다양하게 선보였다.

 

이번 파리 남성복 패션위크에서도 그 흐름이 유지되었고, 가장 주목을 받은 모자는 벙거지 모자로 불리는 버킷 햇(Bucket Hast)이었다. 추운 겨울 시즌에 주로 착용하는 니트 비니나 혹은 행사장 곳곳에서 나타난 베레모, 야구모자가 수적으로 우세했다.

 

하지만 더운 여름날 햇볕을 가리는 용도나 혹은 바캉스룩의 필스템으로 여겨졌던 벙거지 모자를 쇼 관람객들이 겨울에 착용한 것은 다소 의외면서도 흥미로운 모습이었다. 어쩌면 올 여름 벙거지 패션을 미리 선보인 것일지도 모를 일이다. 때문에 이 벙거지 모자 스타일은 앞으로 3월까지 계속 이어질 패션 먼스를 통해 더 많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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