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8-01-23 |
[리뷰] 상상과 실체의 경계, 2018 디올 S/S 오뜨 꾸뛰르 컬렉션
지난 22일 개최된 2018 S/S 디올 오뜨 꾸뛰르 컬렉션은 꿈과 현실, 상상과 실체의 경계를 보여주는 황홀한 시각적 환상을 연출했다. 또 한계를 뛰어넘는 실험적인 기술과 소재, 형태의 의상을 탄생시키며 무한 가능성을 드러냈다.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크리스챤 디올(Christian Dior)」이 지난 22일, 2018 S/S 오뜨 꾸뛰르 컬렉션을 공개했다.
「디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Maria Grazia Chiuri)는 꿈과 현실, 상상과 실체의 경계를 보여주는 컬렉션을 선보였다. 또 한계를 뛰어넘는 실험적인 기술과 소재, 형태의 의상을 탄생시키며 무한한 가능성을 드러냈다.
초현실주의 심장에 창의적인 상상의 숨결을 불어 넣은 이번 컬렉션은 끊임없이 반복되는 황홀한 시각적 환상을 연출했다.
몽환적인 환상과 독창적인 디테일이 조화를 이루는 블랙&화이트 톤의 컬렉션이 펼쳐졌다. 블랙에 각인된 화이트 이브닝 드레스부터 초현실적인 분위기의 새장 모티프까지 꿈과 현실을 넘나드는 의상들로 감탄을 자아냈다.
디컨스트럭티스 형태의 초현실주의 전통에 기댄 피시넷 스타킹과 샌들, 발목을 감싸는 위트 있는 펠트 액세서리 역시 주목해야 할 포인트다. 공작 깃털과 섬세한 최고급 장식이 화려하게 수 놓인 드레스는 신비로운 감각을 포착해 현대 여성이 지니고 있는 강인한 정신력을 아름답게 그려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한편, 이날 현장에는 배우 송혜교를 비롯한 글로벌 셀럽들이 대거 방문했으며, 지난 20일 「디올옴므」 2018 윈터 쇼에는 배우 송중기가 참석해 화제를 모은바 있다.
<사진 제공: 크리스챤 디올>
패션엔 이다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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