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8-01-22 |
[리뷰] 끝없는 변화의 정석! 디올 옴므, 2018 겨울 컬렉션 공개
레이브 정신 타투 모티브 적용, 목에 감은 반다나와 새로운 디올 콤보백 특징
프랑스 패션 브랜드 「디올 옴므(Dior Homme)」가 지난 20일(현지 시간) 파리 그랑팔레에서 2018-19 겨울 컬렉션을 공개했다.
2018 파리 맨즈 패션위크(Paris Men's Fashion Week)에서 선보인 이번 「디올 옴므」 컬렉션은 영원한 젊음과 파티에 관한 지난 꿈들을 떠올리게 하는 멀티 컬러 조명들로 완성됐으며 90년대 한 청소년의 방에서 볼법한 장식 요소들을 사용해 런웨이를 보다 화려하게 만들었다.
1990년대 패션계 대표 슈퍼모델 카메론이 포에버 영 음악과 함께 쇼의 시작을 알렸고, 차세대 모델들이 그 뒤를 이었다. 크리스챤 디올이 첫 번째 오뜨꾸뛰르 패션쇼에서 선보인 하우스의 아이콘, 바 재킷이 재해석돼 첫 등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레이브(rave)' 정신을 상징하는 타투 모티브가 셔츠에 올오버(all over) 프린트 되어 있었으며, 일부 액세서리에서도 이 모티브를 찾아볼 수 있었다.
또 컬렉션 실루엣의 다른 특징은 목에 감은 반다나와 새롭게 선보이는 디올 콤보백으로, 야행성 청소년의 패션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는 동시에 스포츠웨어 스타일의 모험적인 시도를 보여줬다.
특히 이번 컬렉션은 각기 다른 영향을 받은 두 가지 의상이 무대에서 결합돼 하나의 남성 패션을 실현한 것으로 포멀 룩과 캐주얼 룩을 오가는 패션 스타일의 끊임없는 진화를 잘 보여줬다는 호평을 받았다.
한편, 이날 현장에는 배우 송중기를 비롯해 할리우드 배우 조쉬 하트넷, 로버트 패티슨, 벨라 하디드 등 수많은 셀럽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진 제공: 디올 옴므>
패션엔 이다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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