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8-01-16 |
소니아 리키엘, 50주년 기념 캡슐 컬렉션 '매니페스토' 발표
대중의 창작활동으로 완성한 글로벌 프로젝트...1월 뉴욕, 런던, 도쿄, 서울 동시 발표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소니아 리키엘(Sonia Rykiel)」이 50주년을 기념해 재치있고 색다른 캡슐 컬렉션 '매니페스토(Manifesto)'를 발표했다.
1968년 5월, 파리 레프트 뱅크인 생제르망의 중심에 첫 부티크를 연 「소니아 리키엘」은 그 당시 오뜨 꾸띄르 관습을 거부하며 독특하고 위트있는 기성복 컬렉션을 발표해 패션업계의 혁명을 가져왔다.
그리고 현재 「소니아 리키엘」의 아트 디렉터 줄리 드 리브랑은 리키엘 하우스 창립자의 반항적인 정신을 그녀만의 방식으로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리키엘 하우스 50주년 기념 캠페인 '매니페스토'는 문학, 예술 그리고 여성을 위해 목소리를 냈던 창립자의 자유로운 정신을 이어받아 대중의 창작활동으로 완성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줄리 드 리브랑은 「소니아 리키엘」의 'S'와 'R'을 결합한 단어들을 컬렉션에 넣어 위트를 더했다. 리키엘 여사의 사전에서 발췌한 독특하고, 재치있는 어휘부터 줄리 드리브랑이 선정한 단어까지 컬렉션 피스 위에 자유롭게 표현돼 브랜드만의 스토리 텔링을 보여준다.
또한 「소니아 리키엘」은 아티스트 야로 바르가(Jaro Varga)가 창작한 유니크한 설치물을 통해 관중들과 함께 교감할 예정이다. 생제르맹 175번지 플래그십 스토어의 파사드와 벽면은 백지 서적의 라이브러리로 변형돼 대중들은 리키엘리안 패션에서 영감을 얻은(또는 얻지 않은) 자신만의 단어나 그림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2018년 1월 뉴욕과 런던, 도쿄, 서울에서 동시에 발표할 예정이며, 국내에서는 롯데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부산 롯데 본점, 신세계 센텀시티점 총 3개의 팝업스토어에서 오는 1월 16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사진 제공: 소니아 리키엘>
패션엔 이다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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