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8-01-12 |
지지 하디드-케이트 모스, 신구모델의 환상적인 만남 '시선 강탈'
20대 지지 하디드와 40대 케이트 모스가 고급 신발 브랜드 스튜어트 와이츠만 광고 캠페인에서 만났다. 이들은 환상적인 신구 모델의 찰떡 궁합 케미를 과시했다.
고급 신발 브랜드 스튜어트 와이츠만(Stuart Weitzman)은 패션 광고 역사에 기록될 만한 멋진 광고 캠페인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현 스튜어트 와이츠만의 얼굴인 지지 하디드와 과거 스튜어트 와이츠만의 얼굴이었던 케이트 모스가 처음으로 광고에서 만났다.
스튜어트 와이츠만 이번 광고 캠페인은 슈퍼모델 케이트 모스를 통해 과거에 경의를 표하고 또한 젊은 케이트 모스처럼 보이는 스타일의 지지 하디드를 통해 브랜드가 지향하는 미래의 방향성을 보여주었다. 스튜어트 와이츠만 2018 봄 광고 캠페인에서 처음으로 만난 21세기 잇 모델과 20세기 슈퍼 모델의 조우는 세기와 나이를 넘나드는 신구 모델의 찰떡궁합을 연출했다.
유명 패션 사진작가 마리오 테스티노가 촬영한 광고 캠페인은 모터사이클 부츠와 화려한 스틸레토를 강조한 금발의 미녀들이 나란히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공식 보도자료에 따르면 "국제적인 슈퍼모델 조합은 강력한 파워 우먼의 본질을 포착하고 있다"고 밝혔다. 케이트 모스와 지지 하디드 외에 마리오 테스티노는 남자 슈퍼모델 조던 바렛을 일부 이미지에 추가했다. 조던 바렛은 신발을 신지 않고 촬영했다.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까지 한 시대를 풍미한 슈퍼모델 케이트 모스는 2013년 스튜어트 와이츠먼과 작업을 시작해 2014년까지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활동했다. 20대 잇 모델인 지지 하디드는 2015년부터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활동하기 시작했으며 지난해 연말에는 지지 뮬 컬렉션을 발표하기도 했다. 다음에 소개하는 이미지는 이들이 단독 모델로 나온 광고다.
한편 스튜어트 와이츠만은 지난해 말 회사명을 타페스트리(Tapestry, Inc)로 변경한 코치가 2015년에 인수한 브랜드로 북미와 유럽 전역의 81개 매장과 70개국에서 라이선스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새로운 2018 봄 캠페인 광고는 미국, 캐나다, 유럽, 아시아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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