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8-01-12 |
빅토리아 베컴, 데뷔 10년만에 런던으로 금의환향!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은 빅토리아 베컴은 오는 9월 런던패션위크에서 첫 컬렉션 런웨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즉 10년동안 활동한 뉴욕을 떠나 런던에서 새로운 10년을 시작한다.
런던 출신의 브랜드 빅토리아 베컴이 데뷔 때부터 몸담았던 뉴욕을 떠나 고향인 런던으로 금의환향한다. 보도에 따르면 빅토리아 베컴은 오는 9월 런던패션위크에서 브랜드의 창립 10주년을 기념한 컬렉션을 선보일 방침이다.
올 2월 뉴욕패션위크에서 마지막 컬렉션을 선보이고 올 9월에는 런던패션위크에서 2019 봄/여름 컬렉션을 통해 새로운 10년을 시작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빅토리아 베컴은 지난 2008년 뉴욕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 스위트룸에서 드레스 10벌로 뉴욕패션위크에서 첫 번째 컬렉션을 열었다.
유명 디자이너의 패션쇼가 넘쳐나는 뉴욕패션위크에서 패션쇼 스케줄 사이 잠깐 비는 시간대에 프레스 및 바이어들과 개인적으로 만나 드레스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자신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일본 바이어들 앞에서는 끊임없이 설명을 늘어 놓을 정도로 열정적이었다. 이제 10주년을 맞아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2011년 브리티시 패션어워즈에서 '올해의 디자이너 브랜드' 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빅토리아 베컴은 2014년 런던 도버 스트리트에 브랜드 사상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한편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은 빅토리아 베컴 브랜드는 지난해 11월 NEO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로 부터 3,000만 파운드(약 433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올해부터는 새로운 카테고리 확장과 소매 유통 강화에 더욱 주력할 방침이다.
아이돌 그룹 스파이스 걸스의 가수에서 패션 디자이너로 변신에 성공한 빅토리아 베컴은 10년만에 60개국 약 500여개 부티크에서 제품이 팔리는 성공을 거두었다. 회사는 런던패션위크를 통한 새로운 도약을 위해 올 봄 서부 런던의 새로운 장소로 사무실을 이전할 계획이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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