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8-01-10 |
칼 라거펠트, 데님 라인 라이선스 사업 확장
칼 라거펠트가 이탈리아 제조업체 지아다와 데님 라인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칼 라거펠트 데님 브랜드는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지역을 겨냥해 2019년 봄에 출시될 예정이다.
칼 라거펠트가 최근 이탈리아 제조업체 지아다(Giada)와 데님 라인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샤넬과 펜디의 최장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세계적인 명성을 쌓고 있는 칼 라거펠트는 자신의 이름을 건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 기성복 패션 브랜드와 호텔 사업 등 광범위한 라이프스타일 사업체를 별개로 운영하고 있다.
세계적 패션 디자이너의 브랜드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는 지난 2015년 도산공원 플래그십 오픈을 시작으로 한국에도 진출했다. 롯데 본점, 롯데 잠실점, 롯데 부산점 등 주요백화점에 입점하며 유통망을 확장해가고 있다.
칼 라거펠트는 여성 레디 투 웨어(ready-to-wear) 컬렉션과 칼 고유의 아이코닉한 브랜드 컨셉이 담긴 핸드백을 포함한 가죽 액세서리, 시계, 아이웨어, 그리고 향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칼 라거펠트 데님 라인 라이선스를 획득한 지아다는 이탈리아 베네토에 본사가 있으며 기성복과 액세서리를 생산하는 업체로 2004년부터 프리미엄 데님 브랜드 야콥 코헨(Jacob Cohen)을 전개하고 있다.
칼 라거펠트 데님 컬렉션은 셀비지 데님, 루렉스 효과를 준 청바지, 세련된 코팅 등을 포함 다양한 종류의 데님 제품으로 구성되며 내년 봄 런칭될 예정이다.
또 스키니 진부터 보이프렌드 진과 바이커 핏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실루엣을 갖추고 있으며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지역을 겨냥할 방침이다. 라이선스 기간은 10시즌 동안 유지된다.
칼 라거펠트 브랜드 CEO 피에르 파올로 리기(Pier Paolo Righi)는 "칼 라거펠트 데님은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과 함께 핵심 잠재력을 추가하는 것이다. 칼 라거펠트 데님 라인 라이선스 파트너인 지아다는 프리미엄 데님 생산의 선두업체이며 우리는 그들의 데님 생산 및 제조 능력과 열정에 매료되었다"고 말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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