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8-01-05 |
DVF, 최고 디자인 경영자로 '나단 젠든' 재영입
미국의 대표적인 여성복 브랜드 다이엔 본 퍼스텐버그는 과거 9년동안 재직했던 영국 출신 디자이너 나단 젠든을 최고 디자인 경영자(CDO)겸 크리에이티브 부사장으로 재영입했다.
미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다이엔 본 퍼스텐버그가 최고디자인경영자(CDO) 겸 크리에이티브 부사장으로 나단 젠든(Nathan Jenden)을 임명했다.
지난해 12월 중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나단 선더스가 18개월만에 퇴사한 이후 다이엔 본 퍼스텐버그는 어려운 회사 상황을 반전시킬 후임자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지난 2001년부터 2010년까지 9년 동안 다이엔 본 퍼스텐버그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몸담았던 나단 젠든은 다시 8년 만에 '최고디자인경영자(CDO) 겸 크리에이티브 부사장'으로 화려하게 귀환했다.
회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영국 출신의 디자이너 나단 젠든은 올해 2월에 개최되는 2018 가을/겨울 다이엔 본 퍼스텐버그 컬렉션을 시작으로 브랜드의 모든 디자인을 관리 감독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9년동안 다이엔 본 퍼스텐버그를 창조적인 방향으로 이끈 나단 젠든은 2006년 자신의 이름을 건 여성 기성복 브랜드를 런칭하기 위해 회사를 떠났다. 당시 프랑스 디자이너 이반 미스프레르(Yvan Mispelaere)가 그의 자리를 물려받았다.
런던에서 태어난 나단 젠든은 '센트럴 세인트 마틴'과 '로얄 컬리지 오브 아트'에서 공부를 마친 후 존 갈리아노와 겐조가 있는 파리에서 경험을 쌓았다.
이후 1998년 미국으로 건너가 다릴 K의 디자인 디렉터로 일한 후 2001년에 다이엔 본 퍼스텐버그에 합류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역할을 수행하며 2006년에는 자신의 이름을 건 여성 기성복 브랜드를 런칭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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