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8-01-05 |
칼 라거펠트, 보디가드와 남성복 캡슐 컬렉션 출시
패션 카이저 칼 라거펠트가 피렌체 피티워모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남성복 라인을 통합하고, 그의 보디가드 세바스찬 욘디우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캡슐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독일 출신의 패션 디자이너 칼 라가펠트가 올해 1월 피렌체 피티 워모에서 자신의 이름을 건 남성복 브랜드 '라거펠트'와 '칼 라거펠트'라인을 하나로 통합한 칼 라거펠트 컬렉션을 선보인다.
또한 이번 칼 라거펠트 컬렉션에서는 칼 라거펠트의 보디가드 세바스찬 욘디우(Sebastien Jondeau)와 함께 콜라보레이션으로 진행한 캡슐 컬렉션도 선보여질 예정이다.
세바스찬 욘디우는 군인 출신의 복서로 라거펠드의 보디가드로 활동했으며, 샤넬의 비롯한 다양한 브랜드의 런웨이 패션모델로도 활약했다. 쇼 케이스는 세바스찬 욘디우가 직접 디자인한 캡슐 컬렉션에 초점을 맞추어 '칼 라거펠트 큐레이티드 바이 세바스찬 욘디우'라는 타이틀로 개최된다.
세바스찬 욘디우의 새 컬렉션은 신발과 액세서리 뿐 아니라 캐주얼하고 포멀한 기성복 제품들을 모두 선보일 예정이다. 시리즈에는 자신의 개인적인 스타일에서 영감받은 티셔츠와 버시티 재킷, 캐시미어 스웨터, 턱시도 등이 포함되어 있다.
세바스찬 욘디우는 WWD와의 인터뷰에서 "나의 스타일은 매우 도시적이지만 아주 엄격할 수도 있다. 스웨츠, 조던 운동화, 쓰리피스 슈트에 이르기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 캡슐 컬렉션은 올해 8월, 칼 라거펠트 매장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1월 9일부터 12일(현지 시간)까지 피렌체에서 열리는 피티 워모는 전 세계의 재능있는 뉴 제너레이션들의 쇼케이스 뿐 아나라 '애슬레저' 현상에 포커스를 맞춘 패션쇼가 다수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올해 하이라이트에는 게스트 디자이너 '언더커버 바이 준 타카하시'와 '다카히로미야시타더 솔로이스트'의 전시회 뿐 아니라 필름 페스티벌 테마도 포함되어 있다.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기성복 브랜드 브룩스 브라더스는 패션쇼와 전시회를 주최하며, 페페 진 런던(Pepe Jeans London)은 데님 처리를 위한 지속가능한 개발 과정을 공개하는 창립 45주년 행사를 열 예정이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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