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1-03-22 |
「트루젠」 업그레이드 효과봤다
선택과 집중으로 상승세 … 매출 고신장
인디에프(대표 김웅기)의 「트루젠」이 고공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009년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트루젠」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1월 전년 대비 50% 신장을 기록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또한 지난해 런칭한 「S+바이 트루젠」도 마켓 쉐어를 확대해 나가며 「트루젠」과 같은 성장기를 맞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S/S부터 한 단계 업그레이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트루젠」은 ‘스타일리시 앤 컴포터블’, 「S+바이 트루젠」은 ‘스타일리시 앤 스마트’로 컨셉을 재정립하고 지속적이고 점진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
「트루젠」은 ‘스타일리시 앤 컴포터블’ 테마로 10대부터 40대까지 고정 고객들이 폭넓은 만큼 세련되면서도 편안한 착용감을 위해 디자인력을 강화했다. 또한 입점률보다 구매율이 증가하게끔 가두점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컬러별, 사이즈별로 물량을 증가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상품도 수트의 안정적인 전개와 함께 스웨터, 셔츠와 같은 이너웨어의 경우 시즌리스 아이템으로 유연성 있게 접근한다.
또한 이번 시즌 재킷, 아웃터 등 점퍼류를 강화해 캐주얼 아이템을 늘리면서 「트루젠」만의 컬러와 디자인으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해 10대 고객들 유입을 적극적으로 이끌었다는 자체 평가이다.
이와 함께 셔츠와 타이, 벨트 등 액세서리 라인도 확대한다. 특히 셔츠와 타이는 트렌디한 디자인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기를 얻고 있어 브랜드 효자 아이템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 F/W에 첫 선을 보인 구두 또한 폭발적인 반응으로 이번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확대 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트루젠」은 남성 토털 브랜드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나아갈 방침이다.
「S+바이 트루젠」은 이번 시즌 ‘스마트’를 컨셉 키워드로 삼고 기능적인 요소를 부각한 소재와 실루엣으로 스마트화 하고 있다. 모 브랜드인 「트루젠」과는 차별화를 꾀하고 어번 조닝을 타겟으로 20세에서 25세의 고객들을 메인으로 세분화했다.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울산점 등에서 조닝 내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S+바이 트루젠」은 2개 매장을 추가 오픈해 20개 매장을 전개하고 있으며 올해 점포 확대보다는 기존 매출 우수 매장에 집중, 상품력 강화와 활발한 마케팅 활동으로 백화점에서 마켓 쉐어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대해 김규목 상무는 “이번 S/S에는 「트루젠」과 「S+바이 트루젠」만의 실루엣 개발로 브랜드 컬러를 확고히 하고 가두시장에서의 유통은 메가화 전략을 펼쳐 토털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브랜드 전속 모델인 이민호를 활용한 스타 마케팅에 힘쓸 계획이다. 이민호가 주연으로 5월 말에 방송 예정인 SBS 수목 드라마 ‘시티헌터’에 제작 지원 및 PPL에 나서고, 케이블 광고를 지속적으로 노출하는 등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모습의 「트루젠」과 「S+바이 트루젠」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상품과 기획력, 마케팅의 3박자를 고루 갖춘 「트루젠」과 「S+바이 트루젠」은 올해 600억원 이상을 매출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1500억원을 목표로 하는 등 탄탄한 볼륨화를 이끌 계획이다. <박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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