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2017-12-28 |
2018년은 매혹적인 보라빛 향연! 손쉬운 '울트라 바이올렛' 스타일링 TIP 11
팬톤이 선정한 2018 컬러는 울트라 바이올렛이다. 다소 소화하기 어려운 보라색을 채도와 명도를 달리한 자신만의 컬러 조합으로 내년에는 울트라 바이올렛 스타일에 도전해보자.
↑사진 = 2018 봄/여름 구찌, 2017 가을/겨울 마르니, 2017 가을/겨울 멀버리 컬렉션
세계적인 색채 전문 기업 팬톤은 지난 12월 초에 2018년 올해의 컬러로 '울트라 바이올렛(Ultra Violet)을 선정해 발표했다.
2018 패션위크 런웨이에서도 많은 디자이너들이 다양한 퍼플 의상을 선보이는 등 울트라 바이올렛 컬러 트렌드를 예고했다. 특히 2018 봄/여름 4대 패션위크에서는 라벤더(Lavender)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팬톤에 따르면 울트라 바이올렛은 "미래를 향한 우리의 입장인 창의성, 독창성, 예지력있는 사고를 전달하는 것"이라고 한다.
사실 보라색은 우리 눈에 익숙치 않다. 실제로 인테리어는 물론 여성들의 화장, 패션을 통해서도 보라색은 흔히 볼 수 없는 색깔이다. 유럽에 비해 라이프스타일 자체가 흰색·검정·회색 등 무채색이 압도적인 국내에선 더욱 생소한 편이며 포인트 컬러로 주로 레드·블루·그린 등 기본 원색 비중이 높아 보라는 더욱 낯설게 느껴지는 컬러이기도 하다.
2016년 연두색 '그리너리'가 거의 주목받지 못한 이유와 비슷하다. 파이낸셜타임스는 팬톤의 선택에 대해 "맥락 없는 결정"이라면서 "차라리 아이폰X의 컬러를 올해의 컬러로 하는 게 낫겠다"고 날카롭게 비판했다.
다소 소화하기 어려운 보라색을 스트리트 스타일 스타의 현실감 있는 스타일링을 통해 채도와 명도를 달리한 자신만의 컬러 조합으로 손쉬운 울트라 바이올렛 스타일에 도전해보자.
1. 울트라 바이올렛 팬츠슈트로 새로운 컬러 트렌드에 도전해보자.
2. 퍼플 모피 코트는 예상치 못한 울트라 바이올렛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3. 퍼플 컬러의 양말 부츠는 컬러와 스타일 두 가지 트렌드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다.
4. 일상적인 옷차림에 퍼플 액세서리을 응용해 새로운 컬러 트렌드에 도전해보자.
5. 벗진 블랙 부츠와 퍼플 드레스는 찰떡궁합 컬러 조합을 보여준다.
6. 울트라 바이올렛 팬츠에 핑크 액센트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7. 오버사이즈 퍼플 카디건은 컬러와 스타일을 만족시킨다.
8. 겨울에도 퍼플 퍼퍼 재킷은 포인트 컬러다.
9. 베이직한 블랙 가죽 재킷은 퍼플 컬러 디테일로 바이올렛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10. 때로는 대담하게 머리부터 발끝까지 퍼플로 입는다.
11. 스웨터도 울트라 바이올렛 디테일이 멋스럽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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