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7-12-19 |
버버리, 크리스토퍼 베일리 시대를 기념하는 시그너처 사진전 개최
크리스토퍼 베일리 시대를 회고하는 버버리의 '히어 위 아(Here We Are)' 사진 회고전이 파리에서 개최된다. 크리스토퍼 베일리가 큐레이팅한 영국인의 삶, 개성, 정체성을 탐구한 약 90여점의 사진들이 선보여진다.
버버리의 사진 회고전 '히어 위 아(Here We Are)'가 내년 1월 26일부터 2월 4일까지 파리에서 열릴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영국 럭셔리 브랜드 버버리의 크리스토퍼 베일리 시대를 기념하는 마지막 시그너처 순간 중 하나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토퍼 베일리는 지난 17년동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최근에는 최고 크리에이티브 경영자)로 재직했으며 3년동안 사장 역할도 수행했다. 지난 10월말 크리스토퍼 베일리가 내년 2018년 3월 버버리를 떠난나고 발표했다.
순회 사진 전시회는 처음 지난 9월에 열린 컬렉션을 축하하기 위해 런던의 세션 하우스에서 열렸으며 이어 11월 초에는 런던에게 개최되었다. 이어 내년에 열리는 파리 전시회 장소는 리베하씨옹 신문사의 엣날 건물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진전 '히어 위 아'에는 런던의 컬트 패션 & 사진 전문 서점 클래르 드 루앙(Claire de Rouen)의 디렉터이자 작가인 루시 쿠마라 무어와 영국 사진 작가 알라스데어 맥렐란과 함께 크리스토퍼 베일리가 큐레이팅한 영국인의 삶, 개성, 정체성을 탐구한 약 90점의 사진이 선보여진다.
또한 이번 사진 전시회는 버버리의 전 콜라보레이터 알라스데어 맥렐란의 사진 쇼케이스 뿐 아니라 지난 9월 버버리가 트렌치 코트, 보머 재킷, 모자, 스카프로 구성된 8가지 아이템의 캡슐 컬렉션에 사인을 한 러시아 출신 디자이너 고샤 루브친스키의 일련의 예술적인 프린트와 클립이 선보일 예정이다.
고샤 루브친스키와의 콜라보레이션은 내년 2월 버버리의 2018 봄/여름 컬렉션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며. 전시회의 두번째 섹션을 구성해 사진 작품에 울림을 주어 영국 브랜드의 영감의 원천을 다각적으로 표현한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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