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7-12-16 |
해리 왕자♥메건 마클, 내년 5월19일 결혼 공식 발표
영국 왕실은 공식 성명을 통해 "해리 왕자가 메건 마클이 2018년 5월 19일 영국 잉글랜드 윈저 성에 있는 세인트 조지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발표했다.
15일(현지 시간) 영국 왕실은 공식 성명을 통해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이 2018년 5월 19일 영국 잉글랜드 윈저 성에 있는 세인트 조지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발표했다.
윈저성의 조지 교회는 에드워드 4세를 비롯해 헨리 8세, 찰스 1세, 조지 5세, 메리 여왕, 조지 6세, 엘리자베스 여왕 등의 묘지가 있는 곳이며 해리 왕자가 생후 3개월때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품에 안겨 세례를 받은 곳이기도 하다.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은 지난 2016년 7월 첫 만남 이후 자주 데이트를 한 곳으로 두사람에게는 매우 특별한 장소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지난 11월 27일 두사람의 약혼을 공식 발표한 해리 왕자는 마클과의 첫 만남을 두고 "기적이 일어났다"고 묘사했다.
그는 약혼 소식 발표 직후 기자회견 및 인터뷰에서 "매건을 처음 만났을 때 그녀가 나의 '단 한 사람'이 될 것이라는 걸 알았다"며 "아름다운 마클이 갑자기 나의 인생으로 뛰어 들어왔다. 우리는 놀라울 정도로 빨리 사랑에 빠졌다"고 회상했다.
두 사람은 인권 문제와 환경 문제에 대해 공통의 관심사를 가지면서 토론하다 애정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올해 크리스마스를 엘리자베스 여왕을 비롯해 영국 왕실 일가와 함께 보내고 결혼 후 켄싱턴궁의 노팅엄 코티지에서 신혼 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한편 백인과 흑인 혼혈인 미국 할리우드 배우 매건 마클은 독특하고 지적인 매력을 겸비한 배우로 자리매김했으며 미국 명문 사립 노스웨스턴대에서 연극, 국제관계학을 이중 전공했다.
또 민간구호단체 월드비전의 국제대사와 유엔(UN)의 여성 친선대사를 맡고 있는 등 시민사회 참여도 활발하게 하고 있으며 최근까지 자신만의 식단과 생활방식을 전파하는 온라인 매체를 운영하기도 했다.
패션엔 이다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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