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2017-12-15 |
[리뷰] 미국 고딕풍 동화와 로큰롤의 조화, 2018 Pre-Fall 코치 1941 컬렉션
2018 코치 1941 Pre-Fall 컬렉션은 미국 고딕풍의 동화와 로큰롤의 조화였다. 스튜어트 베버스가 이끄는 이번 컬렉션은 로큰롤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정교한 디테일과 함께 미국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풀어낸 장인 정신이 돋보였다.
모던 럭셔리 브랜드 「코치(COACH) 1941」의 2018 Pre Fall 컬렉션은 미국 고딕풍의 동화와 로큰롤의 조화였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스튜어트 베버스가 미국 고딕풍 동화에서 영감을 얻은 '코치 1941 2018 Pre Fall 컬렉션'은 미국의 전설적 여성 록커 스티비 닉스(Stevie Nicks)의 어둡고 몽환적인 낭만과 헤비메탈 그룹 건즈앤로지스(Guns N’ Roses)의 보컬인 액슬 로즈(Axl Rose)의 록 스웨거를 연상시켰다.
또 로큰롤 역사의 상징이자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정교한 디테일과 함께 미국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풀어낸 장인 정신이 돋보였다.
테크니컬러로 풀어낸 자연의 요소들을 다채로운 프린트로 변주했으며 숲 속에 숨어있는 으스스한 '페인티드 레이디즈' 하우스, 독사과와 나뭇잎 프린트에서 재미있고 멜랑꼴리한 매력을 디자이너 고유의 꾸띄르한 시각으로 제안,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여러 세대에 거쳐 내려온 스터드, 프린지, 휩스티칭, 패치워크 기법을 새로운 맥락에서 해석했으며 가죽과 데님에 기본적인 '핸드메이드' 퀄리티를 적용했다. 또한 「코치」 장인의 정교한 수작업으로 완성된 디테일로 미완성의 느낌과 퍼스널라이징에 따른 독특한 개성을 강조했다.
특히 이번 컬렉션에서는 1970년대 브랜드 디자이너로 활동했던 보니 캐신의 더플 백을 2018년 새로운 애티튜드로 다시 한 번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한편 '코치 1941 2018 Pre Fall 컬렉션' 제품은 내년 여름 한국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제공: 코치>
패션엔 이다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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