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7-12-15 |
뉴욕패션위크, 내년 2월부터 남성복과 여성복 패션쇼 통합 진행
구찌, 발렌시아가, 베트멍, JW 앤더슨 등 남녀 통합 런웨이 개최를 선언하는 디자이너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뉴욕패션위크가 내년 2월 5일부터 14일까지 남성복과 여성복을 통합한 2018 가을/겨울 컬렉션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구찌, 발렌시아가, 베트멍, JW 앤더슨 등 남녀 통합 런웨이 개최를 선언하는 디자이너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뉴욕패션위크가 내년 내년 2월 5일부터 14일까지 남성복과 여성복을 통합한 2018 가을/겨울 컬렉션을 10일동안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2년 동안 럭셔리 브랜드의 남녀 통합 런웨이가 늘어나 메이저 패션 위크 캘린더가 다소 혼란스럽기도 하지만 럭셔리 브랜드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컬렉션 비용 절감이라는 경제적인 요소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전통적으로 남성복 기성복 패션위크는 1월과 6월에 여성복 패션위크는 2월과 9월에 열리고 있다. 유럽의 럭셔리 브랜드은 미국발 현장직구 형식에는 다소 부정적인 반응이었지만 남녀 통합 컬렉션에 동참하는 브랜드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 2015년까지 뉴욕 패션위크에서는 남성복과 여성복 통합 패션쇼를 진행했으나 2015년 7월부터 뉴욕 남성복 패션위크(NYFW: Men’s)는 여성복 패션위크와는 별도로 2월과 7월에 따로 행사를 진행했다.
먼저 남성복 패션 위크는 내년 2월 5일 월요일(현지 시간) 캐딜락 하우스, 피어59 스튜디오,스카이라이트 모던에서 시작되어 2월 7일 수요일(현지 시간)까지 지난해보다 하루가 줄어든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어서 열리는 여성복 패션 위크는 2월 8일 목요일부터 2월 14일까지 수요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일정 변경으로 트레블링 바이어, 브랜드 그리고 에디터들은 피티 워모, 런던과 밀라노, 파리에서 열리는 남성복 패션위크, 1월 22일부터 25일까지 열리 오뜨 꾸띄르 위크 등 약 21일간 이어지는 일정 후 달콤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되었다.
2018 가을/겨울 뉴욕패션위크는 스카이라이트 크락슨 광장과 스카이라이트 모이니안 스테이션에서 더 이상 패션 위크를 열 수 없기 때문에 내년 2월 스프링 스튜디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IMG패션은 지난 9월 2017년 9월 이후 패션쇼 장소를 뉴욕패션위크가 주재하지 않을 것이라는 발표를 한 후 스프링 슈트디오가 패션 위크의 새로운 장소로 발표되었다. 마이클 코어스, 알투자라, 다이엔 본 퍼스텐버그, 제레미 스캇 등이 지난 수년동안 스프링 슈튜디오에소 런웨이 쇼를 개최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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