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 2017-12-08 |
시슬리, 올 겨울 무스탕 특화전략 통했다! 인기 고공행진
11월 30% 매출 신장 효자 상품 ...전 제품 리오더 돌입 등 여성복 아우터 시장 선점
베네통코리아(대표 조형래)에서 전개하는 여성 컨템포러리 브랜드 '시슬리'에서 올 겨울 특화상품으로 출시한 ‘무스탕(Mustang S)' 컬렉션이 매출 고공행진을 보이며 여성복 아우터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일명 '제시카 무스탕'으로 불리며 주목을 받은 시슬리 무스탕 컬렉션은 올해들어 스타일과 물량을 대폭 늘리고 다양한 프로모션과 마케팅 활동에 주력한 결과 시슬리 전체 매출을 견인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숏, 하프는 물론 엑스트라 롱까지 다양한 기장으로 특화시킨 시슬리 무스탕은 이미 지난 9월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거의 모든 제품이 리오더 생산에 돌입하는 등 강세를 보이며 지난 11월 30%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는 시슬리의 효자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페미닌, 캐주얼한 감성으로 업그레이드 변주된 시슬리 무스탕은 100만원대의 인조 퍼 제품부터 300만원대의 리얼 무스탕 시리즈에 이르기까지 고른 판매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시슬리 사업 본부장 한광윤 상무는 "지난해부터 무스탕 시리즈가 강세를 보인데 이어 올해는 디자인과 스타일을 한층 업그레이드시키고 물량을 확대하는 등 무스탕 특화전략을 구사해 시슬리 무스탕이 겨울 아우터 시그너처룩으로 정착되며 판매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며 "내년에도 디자인과 디테일 등 스타일을 차별화시키는 무스탕 특화전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이슈와 맞물려 전체 패션업계에 롱패딩 열풍이 부는 가운데 단조로운 롱 패딩에 대한 반발 심리가 강한 겨울 패셔니스타들은 획일적인 롱 패딩보다 겨울철 스타일과 따뜻함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무스탕 스타일을 선호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겨울 시즌 무스탕 제품은 고급스러운 소재감, 방한성까지 두루 갖춰 겨울 패셔니스타들에겐 빼놓을 수 없는 필수템이다.
레더 소재와 중간 중간 보이는 퍼 디테일은 따뜻하면서 멋진 스타일과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해 패딩과는다른 카리스마 넘치는 아웃피트를 완성하는 겨울철 키 아우터로 통한다.
제시카, 선미, 한예슬 등 패셔니스타 셀럽들도 최근 공항패션으로 한파에 대비한 보온성과 스타일을 갖춘 무스탕 패션을 연출해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다.
자신만의 개성있는 패션스타일로 유명한 제시카는 최근 강력한 하의 실종 무스탕 패션을 선보여 큰 화제를 모았다.
소매와 후드 부분에 퍼로 장식된 인조 무스탕이 제시카의 우아한 분위기를 더해주어 완벽한 겨울룩을 완성시켰으며 초미니 화이트 이너, 화이트 컬러의 앵클 부츠등 모노톤으로 조화를 이루었다.
배우 한예슬도 최근 무통 코트로 완성한 윈터룩으로 높은 관심을 모았다.
한예슬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롱한 기장감의 무통 코트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데님 팬츠와 앵클 부츠를 매치해 멋스러운 공항룩을 연출했다.
특히 한예슬은 다소 무거워 보일 수 있는 무통 코트에 블랙 컬러의 볼캡 모자와 고급스러운 실루엣이 돋보이는 미니백을 믹스매치한 스타일링 포인트로 센스있는 겨울 패션을 완성했다.
선미도 최근 시크한 블랙 무스탕 코트 패션으로 걸크러시 매력을 어필했다. 블랙 핫 팬츠와 화이트 티셔츠에 박시한 무통 재킷을 매치한 스타일리시한 공항패션으로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여기에 선글라스와 포인트 아이템, 버건디 미니백을 크로스로 착용해 무심한 매력을 더했으며, 골드 버튼 장식이 들어간 블랙 삭스 앵클 부츠로 각선미를 돋보이게 했다.
패션엔 류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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