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7-12-08 |
스페인 브랜드 델포조, 뉴욕 떠나 런던으로 간다
멜라니아 트럼프가 한국 방문때 입었던 아방가르드한 코트로 주목을 받은 스페인 브랜드 델포조가 런던패션위크에서 런웨이를 선보이기 위해 뉴욕패션위크를 떠난다.
패션위크 캘린더는 유동적인 존재다. 따라서 캘린더는 패션 디자이너의 이주 패턴을 반영해 변경된다.
지난 몇 시즌 동안 톰 브라운, 조셉 알투자라, 로다테, 프로엔자 스콜러 같은 일부 미국 디자이너들이 뉴욕패션위크를 떠나 파리 패션위크로 런웨이 발표 장소를 옮겼다. 이제 스페인 패션 브랜드 델포조가 뉴욕 패션위크를 떠나 런던 패션위크로 떠난다. 특히 델포조는 미국의 퍼스 레이디 멜라니아 트럼프가 선호하는 디자이너 브랜드로 유명하다.
델포조 커뮤니케이션 디렉터 카를라 바스케스(Carla Vazquez)는 온라인 미디어 '패션네크워크'와의 인터뷰에서 "뉴욕패션위크에서 10 시즌을 보낸 후, 우리는 지금이 런웨이 발표 장소를 바꿀 적당한 시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델포조는 지난해 런던의 슬론 스트리트에 매장을 오픈했다. 런던 매장은 1호 매장이 있는 스페인 마드리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델포조의 두번째 매장이다.
한편 고도로 구조화된 실루엣과 시그너처인 볼륨감으로 유명한 스페인의 고급 여성 기성복 브랜드 델포조는 내년 2월에 시작되는 2018 가을/겨울 패션위크부터 런던에서 런웨이 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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