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7-11-30 |
온라인 최강자 아마존, 사이버 먼데이 매출 30% 증가한 역대 최고
온라인 최강자 아마존이 올해 사이버 먼데이 매출이 작년 대비 30% 증가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스마트폰을 이용한 아마존 앱 매출은 전세계적으로 전년비 50%나 증가했다.
아마존은 지난 11월 29일(현지 시간) 올해 사이버 먼데이 매출이 전년비 30% 증가한 역사상 최고의 쇼핑 데이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강소기업 아마존은 지난 11월 27일(현지 시간) 하루에만 전 섹계적으로 약 1억 4천만개의 아이템을 팔았다.
아마존의 이번 2017 사이버 먼데이 매출은 회사 역사상 최고의 매출을 기록하며 2017 아마존 프라임 데이에 크게 앞섰다. 아울러 아마존 앱의 매출은 전 세계적으로 지난해 대비 50%나 증가했다.
아마존은 '터키 5' 기간 동안 소비자들이 기록적인 수준의 구매를 했다고 밝혔다. 아마존의 월드와이트 소비자 사업부문 CEO 제프 윌크는 "전 세계 소비자들이 장난감, 패션, 전자 제품, 아마존 디바이스 등에 이르는 수억 개의 제품들을 주문했다"고 말했다. 참고로 터키 5(Turkey 5)는 추수감사절부터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에 이어지는 5일간의 쇼핑 기간을 의미한다.
사이버 먼데이에서 가장 인기있었던 아이템은 아마존의 에코 닷(Echo Dot)이었다. 에코 닷은 지난 3월 아마존이 선보인 아마존 에코 후속 제품이다. 아마존은 2년 전 음성비서 기능인 ‘알렉사’(Alexa)를 내장한 원통형의 스마트홈 스피커 에코(Echo)를 출시했다.
특이한 점은 DNA 테스트 기구인 앤세스트리DNA(AncestryDNA) 역시 올 사이버 먼데이의 인기 제품 중 하나였다는 사실이다. 앤세스트리의 전무 이사 겸 마케팅 총괄 책임자인 비닛 메라(Vineet Mehra)는 회사가 사이버 먼데이 하루에만 지난해 전체 홀리데이 기간 매출보다 700%나 더 많은 키트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아마존이 사이버 먼데이 매출 기록을 갱신한 것처럼 아마존 마켓플레이스에서 판매를 하는 중소기업과 기업가들도 회사 매출 기록을 대부분 갱신했다. 특히 중소기업들은 이번 사이버 먼데이에 기하급수적인 매출 성장을 보였다고 밝혔다. 글로벌 온라인 강자인 아마존과 아마존의 마켓플레이스에 입점된 회사들의 윈윈전략이 이번 터키 5에서 위력을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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