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7-11-29 |
구찌, 21세기 럭셔리 기업의 더 큰 진화를 위한 '구찌 연구소' 출범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가 이탈리아의 가장 귄위있는 패션 스쿨 밀라노 보코니 대학교와 제휴를 통해 뉴 프로젝트 '구찌 연구소'를 시작한다. 21세기 럭셔리 패션기업 조직의 발전과 더 큰 진화를 모색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지난 11월 28일(현지 시간) 구찌가 이탈리아의 가장 귄위있는 패션 스쿨인 밀라노 보코니 대학교와 제휴를 통해 '구찌 연구소(Gucci Research Lab)'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3년 일정의 새로운 프로젝트 '구찌 연구소'는 21세기 럭셔리 패션기업과 조직의 발전과 더 큰 진화를 모색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알렉산드로 미켈레가 이끄는 이탈리아의 유서깊은 럭셔리 하우스 구찌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수익을 기록화며 다른 럭셔리 브랜드의 롤 모델로 부상했다.
구찌가 운영하는 패션 연구소는 교수 4명으로 구성된 연구팀으로 다른 학업 프로그램과 비슷한 형식으로 유지될 예정이다. 연말에는 연례 연구 결과가 공식 보고서를 통해 발행되어 이해 당사자들 및 대중들에게도 공개된다.
아울러 벤처기업가 정신, 직원 역량 강화, 위험 감수, 신속한 의사 결정 및 민첩한 프로세스 등 '소프트 스킬'을 최적화 시킬 수 있는 조직 문화를 연구 지도한다. 패션 회사들이 디자이너부터 포토 에디터, 회계사에 이르기까지 직원을 대우하는 모든 방법들에 대해서도 모두 연구 조사가 진행된다.
구찌 사장이자 CEO인 마르코 비자리는 성명서를 통해 "나는 구찌와 보코니 대학이 파트너십을 통해 럭셔리 패션기업의 조직문화 향상과 경쟁력 및 차별화 요소를 연구 도출해내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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