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7-11-23 |
'뉴욕은 벌써 크리스마스?' 영화같은 백화점 윈도우 '시선 강탈'
뉴욕 5번가 럭셔리 백화점 삭스 피프스 에비뉴는 디즈니와 함께 Z-세대 꼬마들의 시선을 잡아끄는 '언스 오픈 어 홀리데이(Once Upon A Holiday)'라는 테마의 홀리데이 윈도우 디스플레이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해 주목을 받고 있다.
뉴욕 쇼핑의 중심지인 5번가 안에 자리한 럭셔리 백화점 삭스 피프스 에비뉴는 지난 11월 20일(현지 시간) 밤에 어린이들의 시선을 강탈하는 동화같은 홀리데이 윈도디스플레이를 공개해 뉴욕 시민과 관광객들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올해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의 탄생 8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디즈니 영화사와 파트너십을 맺은 삭스 피프스 에비뉴는 백화점의 14개의 윈도우를 모두 영화 장면으로 바꾸었다.
마스터카드가 후원한 윈도 삽화에는 숲속의 동식물들과 춤추고 있는 백설공주, 노래를 부르는 일곱 난쟁이, 악명 높은 빨간 사과로 마법으로 거는 사악한 여왕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이브닝웨어로 유명한 4명의 디자이너 브랜드도 축하 행사에 패션 요소를 도입하기 위해 박자를 맞추었다. 알베르타 페레티, 나임 칸, 모니크 륄리에, 마르케샤는 동화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에서 영감을 얻은 특별한 동화 가운을 만들었다.
삭스 피프스 에비뉴의 회장 마크 메트릭(Marc Metrick)과 디즈니 고객 제품 및 인터렉티브 미디어 회장 지미 피타로(Jimmy Pitaro)가 축하 행사를 공동 주최했다.
축하 공연에는 10층 높이의 연극 라이트 쇼와 40명 규모의 합창단을 배경으로 한 가수 겸 배우인 소피아 카슨의 공연 그리고 백설공주, 왕자님, 일곱 난쟁이의 공연이 펼쳐졌다. 윈도 애니메이션과 라이트 쇼는 2019년 1월 2일까지 홀리데이 기간 동안 계속된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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