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7-11-21 |
셀레나 고메즈, 슬립드레스와 운동화로 연출한 파격 무대 의상
셀레나 고메즈가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공연에서 관능적인 나이트가운에 스니커즈를 매치한 스포츠와 패션의 경계를 허문 무대 의상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1992년생 팝 가수 겸 배우 셀레나 고메즈는 전 세계를 통틀어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 1위(1억 3천만 명)를 자랑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대표적인 트렌드 세터이며 셀러브리티다.
푸마의 홍보대사로 활약하며 제품 디자인과 마케팅 캠페인 기획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남친인 위켄드와 함께 선보이는 커플 패션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최근 열린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레드 카펫에서 셀레나 고메즈는 몸에 딱 붙는 코치의 관능적인 가죽 드레스를 입고 나타나 주목을 끌었다. 그러나 행사가 시작되고 자신의 히트곡 '올브스(Wolves)'를 부르기 위해 무대에 올랐을 때는 편안하지만 미묘한 관능적인 복장으로 바꾸어 입었다.
천사를 연상시키는 슬립 드레스와 루이비통 스니커즈를 착용, 스포츠와 패션의 경계를 허문 무대 의상을 선보였다. 실크 소재로 만든 잠옷은 섬세한 레이스 디테일과 비즈 장식이 돋보였지만 편안함 보다는 전체적으로 관능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특히 무릎의 상처 분장은 걸크러시적인 느낌도 연출했다.
셀레나 고메즈는 티파니엔코의 다아아몬드 십자가 모양의 팬던트를 드레스와 함께 매치했다. 신나고 몽황적인 그녀의 노래 '울브스'를 들어본적이 있다면 이 앙상블이 완벽한 공연 의상임을 알 수 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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